평산신씨 삼효각 전경.
영암향토문화유산 제4호.
2009년 7월 3일.
전남 영암군 영암읍 둔덕길 44-10(농덕리 495-4)
삼효각 일각문.
평산신씨 삼효각(平山申氏 三孝閣)은 평산신씨 문중의 신대유(申大有: 1780~1850)와 그의 아들인 신직(申직): 1791~1867)과 신경(申經: 1795~1854)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효자각이다.
신대유는 영암군 영암읍 농덕리에서 태어났고,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한양에서 수학하던 중 1786년(정조 10)에 어머니의 병환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와 보살폈다. 어머니의 병이 위독해지자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였고, 겨울에 죽순을 구해서 드시게 하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해서 마을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다.
신대유의 아들인 신직과 신경 형제는 부모의 곁을 떠나지 않고 모셨으며, 가세가 기울었을 때에도 부모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구해서 드시게 하고, 병환 중에는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였다고 한다.
신대유·신직·신경을 '삼효(三孝)'라 부르고 한 가문에서 3명의 효자가 나왔음을 기리기 위해 1870년에 삼효비와 삼효각을 세웠다.
삼효각.
평산신씨 삼효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규모로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삼효려(三孝閭)'라고 쓰인 현판이 걸려 있고, 앞면에 홍살이 둘러져 있다. 삼효려는 민족 대표 33인 가운데 한 명인 오세창(吳世昌: 1864~1953)의 친필로 전해진다.
삼효려(三孝閭) 현판.
효자 평산 신공 휘 대유 지비.
효자 평산 신공 휘 직 지비.
효자 평산 신공 휘 경 지비.
2012년 현재 평산신씨 효자각 내부에는 신대유 효자비와 신직 효자비, 신경 효자비와 「삼효문기(三孝門記)」가 있다. 또한 세 효자에 대해 기록된 「삼효행장천(三孝行狀薦)」이라는 추천서가 전해지고 있다.
비석의 규모는 높이 126㎝, 너비 45㎝, 두께 20㎝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삼효문 기(三孝門 記)
한양에서 공부하던 도중에 어머님의 병환 소식을 듣고 호랑이 등을 타고 귀향했다는 설의 그림인가 보다.
고향으로 귀향하는 모습인가 보다.
효자각의 보존을 위하여 빠른 보수가 필요할 것 같다.
둔덕마을 표지석.
이 표지석에서 20여m 앞에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길로 들어서면 삼효각이 나타난다.
201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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