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북 고창. 김정회 고가(金正會 古家)

백산(栢山) 2019. 4. 5. 09:00

 

김정회 고가 입구.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29호.

 

 

 

전북 고창군 고창읍 도산리 151  (도산1길 16)

 

 

김정회 고가 표지석과 안내문.

 

 

김정회 고가 안내문.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29호. 일제강점기의 대학자이자 서예가인 보정(普亭, 또는 淵淵堂) 김정회(金正會, 1903∼1970)가 살던 옛 집이다. 1862년(철종 13)경에 지어 그의 고조부 때부터 살아온 집이라 한다. 조선 후기에 지은 전형적인 상류계층의 가옥이다.

 

안채·사랑채·행랑채·사당 및 2채의 곳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채가 있고 사랑채 동측에 행랑이 있다. 사랑 뒤에는 안채가 1m 정도의 높은 기단 위에 위치하며 마당 양측에는 2채의 곳간이 마주하고 있다.

 

안채는 정면 7칸의 규모이다. 정면에서 보면 왼쪽부터 건넌방과 대청·안방·부엌 순으로 칸살이 구성되어 일반적인 一자집과 같으나, 부엌 뒤쪽에 2칸의 방을 덧달아 내어 뒷마당에서 보면 ㄱ자집의 형태를 하고 있다. 안채와 대청·부엌은 각각 2칸의 크기이다.

 

사랑채는 정면 6칸의 一자집이다. 전후 퇴집의 구조로서 전퇴에는 마루를 깔았고 후퇴는 주로 뒷방과 벽장 등 수장 공간이 된다. 칸살은 책방·대청·큰방·아랫방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동쪽 끝 칸은 안대문을 만들었다. 본래 여기는 사랑 부엌 자리였으나 안대문을 옮긴 것이다.

 

 

[Daum백과]

 

 

큰길에서 대문에 이르기까지 긴 토석담장 길이 매우 인상적이다.

 

김정회 고가의 팔작지붕 문간채와 대문.

 

龍虎守城(용호수성). 대문에 붙어 있는 입춘첩(立春帖)입니다.

 

 

김정회 고가 사랑채.

 

 

김정회 고가 안채.

 

 

안채와 곳간채.

 

 

사당.

 

안채 뒷편 동북쪽에 사당이 있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장대석으로 높게 기단을 쌓고 원형의 장초석 위에 두리기둥을 세웠다.

각 칸에는 2짝 빗살문이 있고 박공면에 풍판(風板)을 시설한 전형적인 모습이다.

 

 

안채 마당에서 바라본 사랑채.

 

 

사랑채와 안채사이의 행랑채.

 

 

 

201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