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장흥. 선학동 천년학 세트장

백산(栢山) 2019. 10. 9. 09:00

 

전남 장흥. 천년학 세트장.

 

 

다녀온 날: 2019년 10월 6일.

 

 

전남 장흥군 회진면 회진리 1740-1 (천년학길 60) 

 

 

선학동마을은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의 촬영 배경이었다.
'천년학'은 소설가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이청준 원작. 영화 '천년학' 세트장.

 

 

이청준 소설문학길 안내문.

 

 

남도 이순신 길.

조선 수군 재건로 안내문.

 

 

선학동 표지석.

 

 

이청준 님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 중에서...

 

 

선학동에 도착한 나그네는 기대했던 선학의 모습을 못 보게 되자 실망한다. 하룻밤을 묵기 위해 주막을 찾은 나그네는 집주인 사내에게서 학을 다시 날아오르게 한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30여 년 전 소리꾼 노인이 어린 아들과 눈먼 딸과 함께 주막에 머무르며 딸아이에게 소리를 가르치다 홀연히 주막을 떠났다는 것이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소리꾼 여인이 다시 찾아오고, 여인은 날마다 밀물 때를 잡아서 소리를 하다 아버지의 유골을 묻은 후 떠났다고 했다. 이야기가 끝난 뒤 나그네는 자신이 그 여인의 의붓오빠라고 털어놓고, 주인 사내는 나그네에게 자신을 더 이상 찾지 말라는 여인의 마지막 부탁을 전달한다.

 

주인 사내는 노인의 무덤 위치를 가르쳐 주며, 사내에게 아버지에 대한 한(恨)을 풀어 버리라고 하지만 사내는 한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삶이라면서 또 다시 길을 떠난다.

 

 

천년학 세트장.

 

 

관리가 부실하여 건물이 허물어져 가고 있다.

 

 

 

 

세트장 내부.

 

 

아궁이.

 

 

안방.

 

 

판매대.

 

 

건너방.

 

 

선학동 메밀밭.

 

 

금번 10월 7일에 방문한 선학동 메밀꽃은 시기가 빠른 탓인지 메밀꽃이 피지 않아 작년 10월 9일에 촬영했던 사진을 게재합니다. 아마 10월 13일 일요일쯤이면 만개할 것 같습니다.

 

 

 

 

 

 

 

 

 

 

 

선학동 나그네 안내문.

 

 

 

 

 

 

 

 

활짝 핀 메밀꽃.

(2018년 10월 9일)

 

 

 

2019.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