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閒亭)
정읍 향토문화유산 제1호.
(2005.11.09. 지정)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성황산 자락 필양사 옆에 자리한 한정(閒亭)은
조선시대 중종(재위 1506∼1544) 때 태학관에 있던
한정(閒亭) 김약회(金若晦)가 고향에 돌아와 지은 정자이다.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311 (원촌1길 14-10)
한정(閒亭)
한정(閒亭)은 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있다.
2005년 11월 9일 정읍시의 향토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중종(재위 1506∼1544) 때 태학관에 있던 김약회(金若晦)가 사화(士禍)로 인해 세상이 떠들썩하자 고향으로 내려와 성황산 기슭에 1520년경 지은 정자이다.
도강김씨(道康金氏) 김약회의 자는 원명(原明), 호는 한정(閒亭) 또는 봉선당(奉宣堂)으로, 성종 12년(1481)에 출생하여 중종 8년(1513)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며, 당시의 유명한 유학자 퇴계 이황(李滉 1501~1570), 하서 김인후(金麟厚 1510~1560), 일재 이항(李恒 1499~1576) 등과 학문적 깊이를 다지며 교유하였다고 한다.
한정(閒亭)은 호남 유림들이 모여 학문을 나누는 장(場)이었는데, 정유재란 때 불에 타 사라졌다가 1920년 후손 김환정(金煥亭)이 다시 세워 오늘에 이른다.
정면 3칸·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화강암을 가공하여 원추형으로 주초석을 놓고, 그 위에 목조 원형기둥을 세웠다.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방이 한 칸씩 있는 전형적인 누정건축물로, 전면과 좌우에는 툇마루를 놓았다. 정자를 빙 둘러 담장이 둘러져 있고, 담장 바깥쪽으로 소나무 고목이 한 그루 서 있다.
- 웹사이트 -
대청 양옆으로 방을 들이고 그 앞 기둥에 주련이 걸려있다.
대청 양옆으로 방을 들이고 그 앞 기둥에 주련이 걸려있다.
한정 마당 곁에 자리한 돌부처인듯한데 한정을 지키는 수호신인 듯하다.
외곽에서 본 한정(閒亭)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은 필양사(泌陽祠)이다.
20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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