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영암. 여산송씨 재각. 영모재(永慕齋)

백산(栢山) 2020. 1. 3. 09:00


영모재(永慕齋)


여산송씨(礪山宋氏) 재각.



영모재(永慕齋)는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용흥리에 있는 여산송씨(礪山宋氏) 문중에서 세운 재각이다.



다녀온 날: 2019년 12월 25일.



전남 영암군 영암읍 용흥리 142-1 (탑동길 18-2)



여산송씨(礪山宋氏)는 고려 시대에 공(功)을 세워 여산군(礪山郡)에 봉해진 송유익(宋惟翊)이 시조(始祖)이다. 본래 여산송씨는 경기도 파주에서 세거하다가 전라북도 옥구로 이거하였으며, 그 뒤 송문형(宋文亨)이 영암으로 이사하였다.


여산송씨의 영암 입향조인 송문형은 시조인 송유익의 16세손이며, 조선 태종 때 충익대좌명공신(忠翊戴佐命功臣) 4등에 등재되었던 송거신(宋居信)의 7세손이다.


여산송씨가 처음 영암에 정착한 곳은 영암읍 학송리였다. 여산송씨는 영암읍 용흥리 새실 마을을 거쳐, 영모재가 있는 용흥리 탑동마을로 이거해 살고 있다.


여산송씨 영암 입향조 송문형의 손자인 송천상(宋天祥)이 탑동마을로 처음 이거하였다.
탑동마을에 있는 영모재는 1929년 여산송씨 문중에서 세운 것이다.


영모재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여산송씨의 재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해마다 11월 셋째 주에 제사를 지낸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영모재 출입문은 잠겨있고 바로 옆 담장이 허물어진 곳을 통해 영모재에 들어섰다.


뒷편으로는 영암 월출산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다.



영모재(永慕齋) 재각.



영모재(永慕齋) 현판.



영모재 창호와 주련.



영모재 대청은 대체로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는 편이었다.



영모재 정내는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는 편이었다.



영모재 측면에는 불울 지피던 아궁이가 있다.



영모재 서까래는 통나무를 사용했다.



안쪽에서 본 영모재 대문간채.



영모재 조성록.

용절기.




2019.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