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북 정읍. 증산도 교주 강증산 생가지

백산(栢山) 2020. 3. 24. 09:00


증산교 강증산 생가지.


강증산 상제 강세지.

姜甑山 上帝 降世地.



다녀온 날: 2019년 11월 10일.



전라북도 정읍시 덕천면 신월리 412-1 (신송길 32)




대문 옆에 강증산 상제 강세지(姜甑山 上帝 降世地)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증산교의 시조 강일순*


강일순(姜一淳)은 진주강씨(晉州姜氏)이고 이름은 일순(一淳)이며 자는 사옥(士玉)이며, 호는 증산(甑山)이다.


1871년 9월 19일고부군 답내면 서산리에서 아버지 흥주(興周)와 어머니 권씨(權氏)의 아들로 전북 정읍시 덕천면 신월리 신송마을 438에서 태어났다.


우리나라 신흥종교의 비조(鼻祖)라 칭하는 증산은 30세가 될 때까지 조선 8도를 돌아다니며 수행을 하고 1901년7월 5일 모악산 대원사에서 도(道)를 이루었다고 한다.


증산의 종교사상은 최수운(崔水雲)의 동학사상과 함께 우리나라 근세사회의 사상의 효시이다.



증산 강일순 생가 표지판.



*동학사상과 천지공사 사상*


동학사상은 인내천으로 [사람이 바로 하늘이다]라는 인간존엄 사상을 자각시켰으며 후천개벽으로 지상선경을 이룬다는 것으로 현실의 기존질서를 타파하고 혁명적 의식을 고취시켰다.


이것이 갑오동학혁명으로 발전한 것이고, 증산사상은 이보다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것으로 발전했다. 증산 사상의 핵심은 천지공사라는 형태로 구체화되고 있다.


이는 옥황상제의 만능의 권능으로 天,地,人의 三界를 모순된 선천에서 後天으로 뜯어고친다는 것이다.



증산 강일순 생가 안내말씀.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


천지공사를 이룩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인간이니 인간은 가장 존귀한 것이다. 사람의 노력에 의하여 자연, 문화, 사회가 재조될 수 있다 하였으니 자연생성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요 인위의 힘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1909년 6월 24일 동곡리 김형렬 집에서 39세로 세상을 떠났다.


증산교가 성지라고 하는 모악산 금산사를 중심으로 18개의 교단이 집결되어 있다.



증산 강일순 생가 표지석.



증산 강일순 생가 본채.



증산 강일순 생가 대문.



외곽에서 바라본 강일순 생가 본채.




2019.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