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북 정읍. 송참봉 조선동네

백산(栢山) 2020. 3. 26. 09:00


송참봉 조선동네 입구에 쓰여진 일상생활 방식.



다녀온 날: 2019년 11월 10일.



전북 정읍시 이평면 청량리 375-5 (영원로 1290-118)



송참봉 조선동네는 행정구역상 이평면 청량리지만 거의 영원면과 부안군 경계에 붙어 있다.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도 영원면 소재지에서 부안 백산 방향으로 2km 정도에 위치해 있는데, 산골오지에서도 보기 힘든 나지막한 초가집이 25채나 된다.


이곳은 송참봉으로 불리는 송기준씨가 개인이 사재를 털어 재현한 마을이다. 원래 월송동이란 큰 마을이 있었는데 50여 년 전에 완전히 멸실되어 논밭으로 이어오다가 현재의 모습을 재현하였다.


1995년부터 전통마을 재현을 결심하고 계획을 세워 2005년 8월 사업에 착수, 2008년 12월 5일에 완공하였다. 당시 지은이들은 목수가 아니었다.


송참봉의 뜻을 이해한 동네 할아버지들이 섰고 산채와 주막, 서당, 뒷간, 축사 등 1만 5000㎡에 한 채 한 채 모습을 갖췄고, 마을 이름을 1894년 동학혁명 시점에 맞춰 '송참봉 조선마을'로 지었다.


조선시대의 마을모습 그대로를 재현한 송참봉 조선동네는 우리 고유의 전통 멋과 맛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전통놀이, 전통혼례, 전통음식 등 전통문화 체험과, 옛날 초가집에서 숙박을 하며 옛 조상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온돌방 체험이 있다.


온돌방 체험은 아궁이에 불을 때 밥을 짓고 구들을 덥히고, 호롱불을 밝히고 잠잘 때는 요강을 방안에 둬야 한다.


이곳에서 옛 생활을 체험하려면 숙박비 1만원을 내야한다. 초등생은 절반이고 초등생 이하는 무료다.



[Daum백과]



송참봉 조선동네 입구.



각종 예능 프로그램 촬영지 안내.



無湖南 是無國家.

약무호남 시무국가.


이 글귀는 이충무공께서 하신 말씀인데, 이곳에 기재되었다.



숨바우 주막.



음식을 만드는 주방인 듯하다.



식당인 듯하다.



숙식 안내판.



송참봉 식당 메뉴.



전통 혼례식장.



 그네.



우물.



 각종 표지석과 꽃밭.



 정자.



 민박하는 곳.



 민박촌.



민박 숙소로 가는 꽃길.



호젓한 민박 숙소.



민박 숙소 앞에 평상이 놓여 있다.



민박촌과 장독대.



살구나무 민박.




2019.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