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선양운동 기념탑.
송산리 태극기마을.
전남 진도군 군내면 군내면 송산리 68-1(송산길 93-14) *송산리 마을회관.
전남 진도군에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태극기가 휘날리는 마을이 있다.
진도군 군내면 송산마을은 36가구 71명이 사는 작은 농촌마을이지만 안 길과 집 등에 모두 100개의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태극기가 주민 수보다 더 많다.
태극기는 마을 주민 박준범(59세)씨가 대(代)를 이어 관리하고 있다.
박씨의 아버지인 故 박종일씨는 지난 2009년 태극기 선양운동 마을추진위원회를 결성, 마을 입구에 3·1절과 민족대표 33인을 기려 각각 31개와 33개의 태극기를 처음 걸었다.
이후 10여년 동안 궂은 날이건 화창한 날이건 하루도 빼지 않고 마을 전체에 태극기가 나부끼고 있다.
100개에 달하는 태극기들은 비바람에 낡고 헤어져 석달 정도 지나면 제 모습을 잃어버려 1 년에 다섯 번 정도 새것으로 교체 작업을 한다.
그동안 박준범씨가 자비로 교체 비용을 부담해 오던 중 2017년부터 진도군에서 태극기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주민 박준범(진도군 군내면 송산마을)씨는 "흔히 볼 수 있는 태극기를 꼬박 꼬박 다는 것이 나라를 생각하는 일이라고 생각되어 아버지에 이어 마을의 태극기를 10년째 관리하고 있다"며 "100주년의 의미 있는 삼일절을 맞아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대한민국 전역에 태극기 물결이 넘쳐 났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한편 송산마을은 진도군을 대표하는 항일 독립지사인 故 박종식(1911∼1948) 선생의 고향이다.
그는 지난 1993년 건국 45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 투쟁의 공훈으로 건국 포장을 서훈 받았다.
현재 국가정보원 박지원 원장이 故, 박종식 선생의 아들이다.
- 웹사이트 -
태극기 선양운동 기념탑.
태극기 선양운동 송산마을.
항일독립지사 박종식공 생가마을.
송산리 마을 길에 휘날리는 태극기들.
송산리 마을 길에 휘날리는 태극기들.
항일독립지사 박종식공 추모비 안내문.
항일독립지사 박종식공 추모비.
송산리 체육공원 바로 옆에 박종식공 추모비가 서있다.
송산리 노인회관.
항일독립지사 박종식 선생의 3남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취임 현수막이 붙어있다.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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