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진도. 김해김씨. 대덕전(大德殿) & 가락회관

백산(栢山) 2022. 1. 28. 09:00

대덕전 표석비.

 

*진도향교 홍살문에서 좌측길에 표석비가 세워져 있으며 위로 쳐다보면 대덕전이 보인다.

 

 

 

김해김씨. 대덕전(大德殿) & 가락회관

 

 

 

*소재지: 전남 진도읍 교동리 302 (진도향교길 81)

 

 

 

김해김씨(金海金氏)는 경상남도 김해시를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입니다.

가락국(駕洛國)의 수로왕(首露王)을 시조로 합니다.

 

가야의 아도간, 여도간, 피도간, 오도간, 유수간, 유천간, 신천간, 오천간, 신귀간의 9명 간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 6개의 황금 알이 구지봉에 강림하고 금관가야의 왕인 김수로부터 유래하였습니다.

 

11세손 김무력이 신라에서 각간(角干)을 지냈고, 그의 아들 김서현은 진흥왕의 아우 숙흘종(肅訖宗)의 딸 만명부인(萬明夫人)과 혼인하여 대양주도독(大梁州都督)을 지냈습니다.

 

김서현의 아들 김유신(金庾信)이 태종무열왕의 딸과 결혼하였고 백제와 고구려를 정벌하고 당나라 군대를 물리치고 삼국을 통일하였습니다.

 

그 자신도 생전의 전공으로 사후에 흥무대왕에 추증되어 신라왕이 되었습니다.

김유신의 손자인 김윤중은 북방의 말갈족을 평정하는 전공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런 김씨의 위세가 몰락한 계기는 780년 혜공왕이 대공의 난(大恭之亂)중에 피살당하는 것으로 무열왕계가 끊기고 선덕왕의 내물왕계가 왕위를 잇게 되면서부터인데 무열왕계의 왕실과 밀착하고 있던 김씨는 무열왕계가 멸망하자 기댈 곳이 없어졌고 다른 진골귀족들로부터도 다시금 경원당하면서 심지어 6두품으로 추락했습니다.

 

진성여왕 때에 신라가 혼란하여 김상좌(金商佐)가 왕건(王建)에게 위탁해 고려 창업에 공을 세워 삼중대광(三重大匡) 개국원훈(開國元勳)에 올른 이래 그 후손들이 문무 명신을 배출한 삼한 갑족에 속하며, 고려 시대에만도 정승급 15명을 비롯하여, 명신·공신 10여 명과 장군 8, 제학 11명 등 숱한 인물을 배출했습니다.

 

김해김씨의 직계종파는 김목경을 파조로 하는 경파(京派), 김익경을 파조로 하는 사군파(四君派), 김관을 파조로 하는 삼현파(三賢派)가 있습니다.

 

여기에 경파, 사군파, 삼현파마다 각각 세부적인 인물을 중조로 하여 총 24개의 공파로 구분되어 있는 등 계보가 복잡합니다.

 

김해라는 곳도 고려 이전까지 다양한 지명으로 불렸기 때문에 옛 가야의 지방 출신 김씨들을 가락 김씨(駕洛 金氏)라고 통틀어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고려 때 김해부가 설치되면서 본격적으로 김해김씨라는 틀이 확립이 되었고, 직계종파도 그 시기에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 웹사이트 -

 

 

 

대덕전 표석비를 지나면 저만치 대덕전이 보인다.

 

 

 

가락회관.

 

2002년에 신축한 가락회관.

 

 

 

가락회관 현판.

 

(2002년 봄에 가락회관이 신축되었다는 후손 석만이 쓴 현판)

 

 

 

가락회관 앞에 새워진 가락회관 준공 기념비.

 

 

 

가락회관 준공에 협조한 헌성자들.

 

 

 

관리사.

 

 

 

대덕전(大德殿)

 

 

 

대덕전 앞의 각종 기념비.

 

 

 

양천허씨 시조비(左)와 가락국 수로왕 숭모비(右)

 

 

 

 

대덕전 관리사 건립 헌성기념비.

 

 

 

대덕전 앞에 세워진 각종 공적비들.

 

 

 

대덕전 삼문.

 

 

 

대덕전(大德殿) 전경.

 

 

 

대덕전 현판.

 

 

 

가락회관 & 대덕전 전경.

 

 

 

 

*다녀온 날: 2021년 1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