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화원.(구, 호남은행 목포지점)
소재: 목포시 상락동1가 10-2번지.
일제 강점기에는 호남은행 목포지점, 해방 이후 조흥은행을 거쳐 신한은행으로 변신하였다가 명륜동 신청사로 이전하고
현재는 목포문화원으로 사용되고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 필자가 이곳을 찾은 날이 일요일인 관계로 개관치 않아 내부에 들어설 수가 없어 외부 건물 모습만 올리며
더불어 웹사이트에서 발췌한 구, 호남은행 목포지점에 관한 내용을 올립니다.
구 호남은행 목포지점 (舊 湖南銀行 木浦支店)
■ 등록문화재 29호.
■ 전라남도 목포시 상락동1가 10-2번지.
호남은행은 1920년 현준호(玄俊鎬)씨가 중심이 되어 발족한 민간은행으로 본점은 광주에 있었다.
1933년에는 동래은행(東萊銀行)을 합병하여 영업권을 경남지역까지 확장하였는데, 1942년 일제의 은행 통폐합 정책에 따라
동일은행(東一銀行)에 강제 합병되었다.
본 건물은 1929년 건립된 것으로 현재 정문에는 현대식 간판이 걸려 있지만, 그 안에는 예전에 음각된
<株式會社 朝興銀行木浦支店>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그 중 '朝興'은 이전에 음각된 '湖南'을 후에 바꾼 것이라 한다.
특이한 점은 浦 자의 <`> 1획이 누락되어 있는데 '일제로부터 독립하면 찍겠다고 했다'는 說과 '목포지점이 자리잡고 번창하면
찍겠다' 등의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1획은 지금도 빈 그대로 남아있다고 한다.
<참고자료>
문화재청『구 호남은행 목포지점』(2004, 문화재청)
조흥은행 105년사 편찬팀『변화와 혁신의 105년』(2002, 조흥은행)
김지민『목포의 근대건축』(2002, 목포문화원)
건물 상단에 신한은행이라는 흔적이 남아있다.
밖에서 안쪽을 들여다본 결과 아직도 카드인출기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신한은행 영업소 기능을 하는 것 같았다.
건물 입구에 설치된 구, 호남은행 목포지점에 관한 안내판.
구, 호남은행 목포지점에 대한 안내문.
'목포를 돌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포 항동시장 (0) | 2010.02.11 |
---|---|
목포 상공인의 동산 (0) | 2010.02.11 |
목포팔경(木浦八景) (0) | 2010.02.09 |
마인계터 (0) | 2010.02.08 |
구, 중앙시장 개발 (0) | 2010.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