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정(會社亭)
*주소: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336 (구림로 140)
회사정(會社亭)은 서구림리 서호정 마을 도기문화센터 정문 앞에 있다.
호남의 대표적인 웅장한 정자로 1646년 박성오, 조행립, 현건 등이 구림대동계의 집회장소로서 건립하였다. 그 후 강학(講學), 또는 여러 고을에서 찾아온 손님맞이, 경축일 때 행사 등의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1919년 4월에 박규상의 주도로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구림대동계는 1565년 창설되어 현재까지도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는 호남의 대표적인 동계(洞契)이고 회사정은 그 상징물이다.
그동안 대동계 자료는 강수당(講修堂)에 잘 보관되어 있고 1609년부터 1747년까지의 동헌의 규약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 자료는 조선후기 호남지방 향촌사회의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현재의 건물은 6. 25때 화재로 전소되고 주춧돌만 남았던 것을 1986년 복원한 것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마루형 구조이다.
'회사정시'와 '회사정 10경' 건물 왼쪽 한 켠에는 말을 내리고 매어두었던 하마석이 있고 회사정 정면 바로 앞에는 마을의 풍기를 문란케 하고 불효하는 등 마을의 규약에 벗어나는 사람을 훈계하며 매를 때릴 때 사람을 묶어놓았던 돌이 서있다.
- 향토문화전자대전 -
회사정 현판.
강암 송성룡 필체.
마을의 풍기를 문란케 하고 불효하는 등 마을의 규약에 벗어나는 사람을 훈계하며
매를 때릴 때 사람을 묶어놓았던 돌.
회사정 안내문.
반대편에서 바라본 회사정.
반대편의 회사정 현판.
회사정(會社亭)은 풍광이 수려하고 유서 깊은 전라남도 8대 정자에 선정된 하나의 정자이다.
1. 화순 물염정.
2. 담양 식영정.
3. 완도 세연정.
4. 광주 호가정.
5. 곡성 함허정.
6. 나주 영모정.
7. 영암 회사정.
8. 장흥 부춘정.
회사정.
보호수 (소나무 3본)
보호수 안내문.
회사정 제단 비문.
회사정 제단.
문곡선생 영암체거유허지비.
문곡선생 유허비 뒷면.
의정부 영의정 문곡 김수항 선생은 조선왕조 중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신)안동이다. 자는 구지(久之)이고, 호는 문곡(文谷)이다. 증조부는 증 의정부 영의정 김대효(金大孝)이고, 조부는 의정부 우의정 김상헌(金尙憲)이며, 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김광찬(金光燦)이다. 어머니는 정경부인(貞敬夫人) 연안김씨(延安金氏)이다. 배위는 정경부인(貞敬夫人) 안정나씨(安定羅氏)이다.
저서로는 '문곡집'과 '송강행장(松江行狀)'이 있다.
문곡선생은 일찍이 양시에 장원 급제하여 약관에 판서를 역임하신 분으로 동생 퇴우당 휘 수흥과 함께 형제 영의정에 아드님 몽와 휘 창집과 부자 영의정으로 세간의 부러움을 한 몸에 안은 분이었으나 부자(父子) 분이 당쟁의 피화(被禍)로 사사를 당한 비운의 정승이시었다.
이곳 영암은 공의 유배지로 철원으로 옮기시기 전 머무신 곳으로 후학의 장려에 매진하시었던 곳이다.
이곳 회사정은 우리나라 향촌계로는 제일 오랜 역사가 있는 대동계에서 세운 정자이며 지금 있는 소나무는 문곡공이 직접 심으신 것들이라고 전하고 있다.
- 웹사이트 -
서호정 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회사정.
서호정 마을 입로석이 회사정 입구에 세워져 있다.
*다녀온 날: 2022년 9월 4일.
'발길을 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에 가다. (110) | 2022.09.26 |
---|---|
전남 보성. 득량역과 추억의 거리 (135) | 2022.09.23 |
전남 영암. 해주최씨. 고죽관(孤竹館) (132) | 2022.09.19 |
전남 영암. 김해김씨. 삼효문(三孝門) (145) | 2022.09.16 |
전남 신안. 세계화석광물박물관. (175) | 2022.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