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보성. 득량역과 추억의 거리

백산(栢山) 2022. 9. 23. 09:00

득량역(得糧驛)

 

예로부터 득량(得糧)이란 지명은 한자에서 풀어볼 수 있듯이 식량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하였다.

고로 보성 득량벌에서는 가을이면 많은 곡식이 수확되는 지역이므로 일제강점기에는

이곳에서 수확되는 곡식을 많이 수탈해 갔던 것이다.

 

 


 *주소: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오봉리 909-1 (역전길 28)

 

 

득량역 이야기 안내문.

 

대합실 입구 우측에 옛날에 사용했던 각종 등기구가 진열되어 있다.

 

대합실 입구 좌측에는 옛날에 사용했던 요강을 비롯하여 경대 및 베개 등이 진열되어 있다.

 

대합실 내부에는 이곳을 다녀간 탐방객들이 남겨둔 각종 메시지와 풍금이 놓여있다.

 

일행 중 한 사람이 풍금을 연주하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대합실 내부는 온통 탐방객이 남겨둔 메시지들.

 

득량역 열차시간표.

 

득량역 여객운임표.

 

승차권 구입 안내문.

 

역무원이 사용했던 기구와 모자를 진열해두고 탐방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있도록 했다.

 

역무원 정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해 두었다.

 

득량역은 친환경 디자인 상과 2015 대한민국 경관 대상을 받았다.

 

득량역 추억의 거리.

기관차가 추억의 거리를 달리고 있다.

 

남도 이순신의 길. 조선수군 재건로 8경.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남도바닷길'에

득량 추억의 거리가 선정되었다.

 

추억의 거리.

 

역전이발관.

 

1967년에 개업한 역전이발관.

지금은 고인이 되어버린 공병학 이발사.

 

행운다방.

 

행운다방은 1977년에 개업하여 오늘 날까지도 운영하고 있다.

주인은 최수라 님, 고 공병학 이발사 부인이시다.

 

장군 왕대포 집.

 

문방구.

 

득량상회와 만화방.

 

득량역 앞의 가게에...

 

'내가 득량역에 온것을 적에게 알리 말라.' 고 이순신장군 어록을 인용한 글이 눈에 띈다.

 

득량得糧)

 

'신에게는 아직 열두가마니의 득량쌀이 남아 있습니다' 라는 이순장군 어록을 인용한 글이 반긴다.

 

득량역 앞 오락실과 실내포차가 몇년전까지도 북적이더니 조용하다.

 

 

 

*다녀온 날: 2022년 8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