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영암. 여흥민씨. 지학정(止鶴亭)

백산(栢山) 2023. 3. 27. 05:00

여흥민씨. 지학정(止鶴亭)

 

 

 

*주소: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학동리 517-1 (백학동길 1-1)

 

 

 

지학정(止鶴亭)은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학동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때 정자로써 1942년 3월에 여흥민씨 민병구(閔炳龜)가 아버지 민의식(閔毅植, 1845∼1918)의 뜻을 받들어 지역 사람들의 교학을 힘쓰기 위해 강학터로 건립하였다.

 

'지학정(止鶴亭)'은 아버지의 호(號)를 딴 것이다. 나주 영안리(永安里) 출신 송포(松圃) 정진회(鄭珍會, 1878∼1952)의 시(次止鶴亭韻)와 나도기(羅燾琪) 등의 시문이 있다.

 

민의식은 자가 우화(于和), 호가 지학(止鶴)이며 본관은 여흥(驪興)이다. 아버지 민영한(閔泳瀚)과 어머니 함평이씨(咸平李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학동리(鶴洞里) 출신으로, 육경(六經)ㆍ사서(四書)ㆍ제자백가(諸子百家)를 탐독하고 일제가 침략한 이후 자신이 거처하는 곳을 지학(止學)이라고 이름하고 향리에서 시문으로 유유자적하며 은거했다.


팔작지붕의 누정으로 정면 3칸, 측면 1칸, 전 1퇴, 후 1퇴의 특이한 건축 구조를 가지고 있다. 중앙에는 정사각형의 방이 있고, 방 주위는 마루로 둘러싸여 있다.

 

지학정(止鶴亭)이 위치한 백학동 마을과 이웃하는 갈곡 마을은 여흥민씨(驪興閔氏) 집성촌으로, 마을 뒤에는 여흥민씨의 제각이 있다.

 

지학정(止鶴亭)은 여흥민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관리의 편의상 중앙에 있는 방바닥을 마루로 대체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지학정 현판과 주련편액.

 

 

지학정 현판.

 

 

 

 

 

 

누마루.

 

 

마루.

 

 

 

 

지학정소기.

 

 

 

 

운차 지학정운.

 

 

 

 

 

 

지학정 입구에 효열부 나주임씨 유적비가 자리하고 있다.

 

 

지학정 앞에 지학정 건립자인 송은거사 여흥민공병구기적비가 자리하고 있다.

 

 

지학정.

 

지학정은 팔작지붕의 누정으로 정면 3칸, 측면 1칸, 전 1퇴, 후 1퇴의 특이한 건축 구조를 가지고 있다.

중앙에는 정사각형의 방이 있고, 방 주위는 마루로 둘러싸여 있다.

 

 

 

 

*다녀온 날: 2023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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