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찰

전남 강진. 무위사(無爲寺) 극락보전, 국보 제13호.

백산(栢山) 2024. 3. 4. 05:00

월출산 무위사 일주문.
 
 
*주소: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1174.
 
 

*지난 2월 4일에 무위사 홍매화를 촬영하여 올린 분이 있어서 필자는 2월 11일에 무위사를 찾았더니 현장의 홍매화는 소문과 달랐다.
 
 

 

무위사(無爲寺)
 
월출산 동남쪽에 있는 사찰(절)로써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무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대흥사의 말사로,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월출산 남쪽기슭에 자리한 천년고찰이다. 617년(신라 진평왕39)에 원효대사(元曉大師,617~686)가 창건한 절집으로 처음의 이름은 관음사(觀音寺)였다.
 
875년(헌강왕1)에는 도선국사(道詵國師,827~898)가 갈옥사(葛屋寺)로 중창했고, 고려 태조 왕건의 요청과 후원을 받아 '905년(신라 효광왕9)에 가지산문계의 선각국사(先覺國師,864~917)가 무위갑사(無爲岬寺)에 머물며 중생을 교화하였다.' <선각대사편광탑비先覺大師偏光塔碑>는 기록으로 그때 크게 중창하였고, 이후 1555년(명종7)에 태감(太甘)선사가 중창하며 무위사로 불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1407년(태종7년)에 자복사(資福寺)로 삼았으며, 1430년(세종12)에 극락보전을 건립하였고, 1476년(성종7)에는 수륙사(水陸寺)로 지정되었다.
 
숭유억불정책의 조선초기에는 비보사찰로, 중기에는 망자들을 위로하는 수륙재 의식을 거행하며 사세가 유지되었다.
 
천년고찰 무위사에는 '극락보전(국보13호)'과 '선각대사편광탑비(보물507호)'가 있으며, 극락보전에 '삼존불상'과 '후불벽화(수월관음도)'가, 나머지 '목조아미타삼존불상'과 조선초기 27점의 '불화'등은 '벽화보존각'에 보존하여 조선초기의 불화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1956년 극락보전은 보수하고, 1975년 벽화보존각을 세워 그 안에 벽화를 봉안하면서 탑비와 사리탑의 정화불사하고 봉향각, 해탈문, 명부전, 천불전을 다시 지었는데, 홍매화도 이 때 심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 웹사이트 -
 
 

사천왕문.
 
 

사천왕상.
 
 

사천왕상.
 
 

보제루.
 
 

무위사 극락보전(국보 제13호) 
 

무위사의 건축물 가운데 이 극락전은 1955년의 수리공사 중 발견된 본존불상 뒷벽 벽화의 화기에 의해
1476년(성종 7) 이전에 지어진 것임이 밝혀졌다.
 
기단은 양 옆면과 뒷면의 지세를 그대로 이용하여 앞면만을 높게 쌓았는데, 엇맞추어 쌓은 석단(石壇)에
갑석만을 둘렀으며 그 위에 주춧돌을 놓았다.
 
앞면 3칸, 옆면 3칸으로 주심포계(柱心包系)에 맞배지붕을 얹은 단층 겹처마집이다.

 
 

극락보전 현판.
 
 

무위사 극락전.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보물 제1312호)
 
본존 아미타불좌상과 왼쪽에 관음보살상, 오른쪽에 지장보살상을 협시로 하고 있는
삼존상으로 1476년작인 후불벽화와 거의 같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진 무위사 아미타삼존좌상 안내문.
 
 

무위사 도량에 식재되어 있는 홍매화가 지난 주 모 블로그에 실린 내용을 인용하면 홍매화가 피었다고 하여 촬영차 달려왔더니 소문과는 달라서 맥이 빠졌다.

*고로 아래 홍매화 사진은 과거 사진을 재사용하였습니다.
 



 



 



 

명부전.
 
 

명부전 불전.
 
 

대광적전.
 
최근에 불사 중인 대광적전은 현재도 미완성이다.
법당 내에서는 스님과 불제자들이 기도를 하고 있는 고로
필자도 삼배를 하고 불상 촬영은 생략하고 조용히 물러 나왔다.
 
 

대광적전 현판.
 
 

미륵전.
 
 

미륵전 석불.
 
 

산신각.
 
 

산신각 불전.
 
 

나한전.
 
 

나한전 불상들.
 
 

성보박물관
 
 
 

성보박물관 현판.
 
 

무위사 선각대사탑비
 
 

무위사 선각대사탑비 안내문.
 
 

무위사 3층 석탑.
 
 

무위사 3층 석탑 안내문.
 
 

범종각.
 
 

무위사 중수 공적비.
 
 
 
*다녀온 날: 2024년 2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