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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을 먹여 살릴 구라(救羅)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구라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람이 살지 않는 옛날에는 사리 지역을 구라라고 했다. 구원할 ‘구(救)’ 자와 벌 ‘라(羅)’ 자를 사용하였다.
처음 이 부락에 살던 사람들은 오다가다 ‘구라 것들’이라고 서울 사람들에게 천대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여기에서 굴이 많이 나서 구라라고 했다고 하지만, 구원할 ‘구’ 벌 ‘라’ 자를 보면 벌판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을 구원하는 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옛날에 선사 도선(導詵)이 사리포구를 쳐다보며 거지 천 명이 잠을 자고 날 자리라고 했다고도 한다.
그런데 피난민들이 어디 가서 밥을 얻어먹고 이 곳에서 돼지우리 잠을 자기도 했다.
사람들은 역시 구라 이름은 잘 지어 놓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내고장안산편찬위원회 편, 『내 고장 안산』(안산문화원, 1990)
『안산시사』(안산시사편찬위원회, 1999)』
- 재구성 / 백산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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