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대교.
아래 흐르는 바닷 물길이 울돌목이며 건너편이 해남군 문내면 선두리 전라 우수영마을이다.
명량해협(鳴梁海峽) - 일명: 울돌목 -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와 해남군 문내면 선두리 사이의 좁은 물목으로 바다가 운다하여 '명량(鳴梁)', 또는 '울돌목'이라고 불린다. 너비 약 320여미터이며 가장 깊은 곳의 수심 20여미터로 유속은 11.5노트(22km/h)에 달한다고 한다. 하루에 2차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며 소리가 요란하여 거품이 일어난다. 90년 후반의 기억으로 대교 아래쪽으로 내려서서 물 흐르는 소리를 들어보니 어찌나 세차게 흐르는지 으시시할 정도였다.
진도대교 아래 울돌목은 정유재란때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무찌른 명량대첩지이다.
<울돌목>이란 '소리를 내어 우는 바다 길목' 이란 뜻의 순 우리말이다.
본 사진은 09년 4월에 촬영한 것임.
2010년 4월 11일. 모처럼 산악회 산행길의 버스에 올라 진도 첨찰산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진도대교 휴게소에 잠시 쉬어가는 틈을 타서 몇장 얻어 보려는데 날씨가 흐린 탓으로 선명도가 감소되었다. 물론 촬영자의 카메라와 서투름도 없지 않다.
화면에 모습을 드러난 나무의 이름은 모르겠는데 방금이라도 피어오를 기세이다. 아마 이번 주말 쯤이면 활짝 피어 찾는 이를 반갑게 맞아 줄 것 같다.
현재 유람객을 위한 거북선과 판옥선은 진도대교 건너편 해남 우수영에 머물고 있기에 이곳에서는 식별이 불가능하여 아쉬움이 남지만 언제 기회가 되면 다시 들리기로 하고 출발을 알리기에 발걸음을 재촉하여 버스에 올랐다.
진도대교 준공 기념탑.
통일기원 국조단군상.
농림부 장관 정시채 공적비.
진도 출신으로 목포 고등학교를 거쳐 전남대 법대를 졸업한 호남인사이다.
효도 권장비.
진도 청년 회의소에서 세웠다.
명량해협과 명량대첩 안내문.
이순신 장군 명량대첩 전승지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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