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13

인과응보(因果應報)

인과응보(因果應報) “원인에 따라 결과가 있으니 응당 그 보답을 받는다.”는 뜻의 고사성어.  어떤 일이 있으면 그에 해당하는 과보(果報)를 받게 된다는 말이다.과거 또는 전생의 선악 인연에 따라서 훗날 길흉화복의 갚음을 받게 됨을 이르는 말이다.  그래서 좋은 일에는 좋은 결과가 따르고, 나쁜 일에는 나쁜 결과가 따른다는 선인선과 악인악과와 같은 의미로 쓰인다. 일상 대화에서는 대체로 '과거에 나쁜 짓을 한 것 때문에 이제 그 나쁜 짓에 대한 벌을 받게 되었다'는 맥락에서 종종 사용된다. 본래 이 용어는 불교에서 유입된 불교 용어로서, 현장법사의 제자 혜립(慧立)이 쓴 현장법사의 일대기 『대자은사삼장법사전』에 처음 나온다. "바라건대 현묘한 도를 얘기함에 있어서, 원인에 따른 결과로 응당 보답됨을 묻습..

고사성어 편 2024.11.14

동상이몽(同床異夢)

동상이몽(同床異夢) ○ 같은 침상에서 서로 다른 꿈을 꾼다.○ 同(한가지 동) 床(평상 상) 異(다를 이) 夢(꿈 몽) 같은 침상(寢床)에서 서로 다른 꿈을 꾼다는 뜻으로, ①겉으로는 같이 행동(行動)하면서 속으로는 각기 딴 생각을 함을 이르는 말 ②비유적(比喩的)으로, 같은 입장(立場), 일인데도 목표(目標)가 저마다 다름을 일컫는 말이다. 같은 잠자리에서 다른 꿈을 꿈. 겉으로는 같이 행동하면서 속으로 딴생각을 가짐. 서로 같은 처지에 있으면서도 그 생각이나 이상이 다르거나 겉으로는 함께 행동하면서도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갖는 것을 가리킨다. '상(床)'은 평상 또는 잠자리를 가리킨다. 예로부터 침대를 써왔던 중국에서는 나무로 다리를 세우고 그 위에 널빤지를 대어 잠자리로 이용하였는데 이를 상(床)이..

고사성어 편 2024.10.31

인명재천(人命在天)

인명재천(人命在天)  사람의 수명은 하늘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죽고 사는 문제를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다는 말이다. 제갈공명이 자신이 병이 들어 마지막으로 수명연장(壽命延長) 기도를 드리지요. 7개의 등잔불을 켜놓고 북두칠성을 향해 칠성등속명법(七星燈續命法)이라는 기도를 드렸지요. 7일간 등불이 꺼지지 않으면 12년을 더 사는 것이었는데, 불행하게도 6일째 되는 날 위연이라는 장수가 위군이 쳐들어온다는 급보(急報)를 전하러 오다가 그만 주등(主燈)을 꺼뜨려 버리고 말았지요.  위연을 죽여 버리려고 하자 제갈공명이 ‘그만두어라! 인명재천(人命在天)이니라!’고 하면서,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인데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음을 알고는 죽음을 받아들였다고 하지요.  그것은 충덕재(忠德才..

고사성어 편 2024.10.10

식우지기(食牛之氣)

식우지기(食牛之氣) '소를 잡아먹을 만한 기상'이라는 뜻으로, 씩씩한 기상이 넘쳐흐르는 모습이나 어려서부터 크게 될 재목을 비유하는 고사성어(故事成語)이다.  "호랑이나 표범의 새끼는 털에 무늬가 생기기도 전에 소를 잡아먹을 만한 기상이 있고(虎豹之駒, 未成文, 而有食牛之氣), 큰 기러기와 고니의 새끼는 날개가 다 자라기도 전에 사해를 날아다닐 마음이 있으니, 현자의 삶 또한 그러하다." 라는 말이 있다.  또 당(唐)나라의 시인 두보(杜甫)는 "다섯 살 어린아이가 소를 삼킬 듯한 기상이 있어, 자리 가득 메운 손님들이 모두 고개 돌려 바라보네(小兒五歲氣呑牛, 滿堂貴客皆回頭)" 라는 구절이 있다.  여기서 유래하여 식우지기(食牛之氣)는 기백이 넘쳐흐르는 모습이나 어려서부터 크게 될 기개를 지닌 재목을 비..

고사성어 편 2024.09.05

가인박명(佳人薄命)

가인박명(佳人薄命)  ‘가인박명(佳人薄命)’이라는 말은 한자(漢字)로 ‘아름다운 사람의 운명이 짧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佳人(가인)’은 아름다운 사람을 의미하고, ‘薄命(박명)’은 운명이 짧고 불행하다는 의미입니다.  즉, 이 고사성어(故事成語)는 외모가 뛰어난 사람일지라도 그들의 삶이 비극적일 수 있음을 경고하는 말입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아름다움이나 재능이 있더라도 인생이 항상 순탄치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고사성어(故事成語)로 ‘여리박빙(輿論薄氷)’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리박빙(輿論薄氷)’은 ‘얇은 얼음 위의 수레’를 뜻하며, 외부의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고사성어(故事成語)는 비극적 운명과 위험의 상존을 강조하며, 인생의 불확실성을 경계하라는 ..

고사성어 편 2024.08.29

수어혼수(數魚混水)

수어혼수(數魚混水) 【한자】 셈 數 / 물고기 魚 / 흐릴 混 / 물 水 【의미】 몇 마리의 물고기가 물을 흐린다는 뜻으로, 소수의 장난으로 인하여 다수가 해를 입음을 이르는 말. 【유의어】▶ 一魚混全川 (일어혼전천) : 속담 ‘미꾸리지 한 마리가 온 시내를 흐린다.’  【字意】◎ 數(수) 여자가 상자 안의 물건을 따져본다는 의미에서 '세다'는 의미 生成. '數'의 의미로 확대됨.◎ 魚(어) 물고기의 모양을 본뜬 글자.◎ 混(혼) 물속에 뒤섞여 혼란스러운 상태를 의미.◎ 水(수) 물줄기의 흐름을 표현한 모양.  수어혼수(數魚混水) 일어탁수(一魚濁水)와 수어혼수(數魚混水)는 비슷하면서도 아주 약간 다른 의미를 가진 고사성어(故事成語)입니다.  일어탁수(一魚濁水)는 한 마리의 물고기가 물을 흐리는 의미라는 ..

고사성어 편 2024.08.22

살신성인(殺身成仁)

살신성인(殺身成仁)    /      志士仁人(지사인인)  높은 뜻을 지닌 선비와 어진 사람은 無求生以害仁(무구생이해인) 삶을 救하여 '仁'을 저버리지 않으며 有殺身以成仁(유살신이성인) 스스로 몸을 죽여서 '인(仁)'을 이룬다.  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에 나오는 말이다.  공자께서 유교사상에서 강조했던 인의를 더욱더 강조한 것으로, 말씀하시기를, 높은 뜻을 지닌 선비와 어진 사람은 자신의 목숨을 버려서라도 여러 사람에게 이로운 행위를 하라는 의미이다.  제자들이 이 구절을 강조하여 만든 고사성어가 바로 "살신성인(殺身成仁)"이다.  - 출처 - 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 - @공지 사항@*개인 사정에 의하여 댓글활동을당분간 중단하게 되어 댓글창을닫아 두겠습니다.

고사성어 편 2024.08.08

백주지조(柏舟之操)

백주지조(柏舟之操) 공강(共姜)은 주(周)나라 여왕(厲王)때 사람으로, 위(衛)나라 희후(僖侯)의 세자 공백(共伯)과 결혼하였는데 남편이 갑작스레 요절하고 말았다. 공강의 친정어머니는 여러 번 재가를 종용하였다. 그러나 공강은 친정어머니의 요청을 거절하며마침내 공강은 다음과 같은 시(詩)를 지었다. 두둥실 잣나무 배가 황하강 가운데 떠 있네.[汎彼栢舟 在彼中河]  이 시(詩)에서 백주는 잣나무로 만든 배로, 따라서 백주지조(柏舟之操)는 남편을 일찍 여읜 아내의 잣나무처럼 굳건한 절개를 간접적으로 의미하는 말로써 현대인에게 귀감(龜鑑)이 되는 고사성어(故事成語)이다.  - 출처: 詩經 - @공지 사항@*개인 사정에 의하여 댓글활동을당분간 중단하게 되어 댓글창을닫아 두겠습니다.

고사성어 편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