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수 7

전남 진도. 천연기념물 제111호. 상만리 비자나무

진도 상만리 비자나무. 천연기념물 제111호. *주소: 전남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 681-1번지. 상만리 비자나무는 오층석탑으로 유명한 구암사에서 약 300여미터 아랫마을 입구에 서있는 마을의 수호신과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비자나무는 우리나라의 내장산 이남과 일본 등지에서 자란다.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서 마을 주변에 많이 심으며, 열매는 구충제 및 변비 치료제나 기름을 짜는데 쓰인다. 임회면의 비자나무는 나이가 6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12.0m, 가슴높이 둘레 6.35m에 달한다. 가지가 무성하게 자라 좋은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어 쉼터 역할도 한다. 이 비자나무는 1,000년 전에 세워졌던 구암사 경내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가 사람들을 보호해주고 있기 ..

문화재 탐방 2023.02.06

전북 순창. 전북 전통사찰 제63호. 실상암(實祥唵)

실상암(實祥唵) 전북 전통사찰 제63호. (1988. 10. 28) 전북 순창군 순창읍 금산로 56. 063)653-3384 소속종단: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선운사 말사. 최초창건: 1936년 주운대사 창건. 순창읍내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암자는 1936년 10월15일 순창읍 순화리에 거주하는 이가화(일명: 정실행)와 주운대사(柱雲大師)의 제기로 창건하고 성가불상을 봉안하였다. 다시 1938년에 관음보살상(觀音菩薩像)을 봉안하였다. 1972년 이상호(李相昊)가 대웅전을 중건하였다. 이 절을 창건할 때 순창여자 중학교에 위치(玉泉寺의 경내)하고 있는 3층 석탑으로부터 상서(祥瑞)로운 빛이 이곳에 비쳤다고 해서 절 이름을 실상암(實祥唵)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경내에는 대웅전, 요사채 2동, 석탑, ..

한국의 사찰 2022.07.14

전남 해남. 성내리 수성송(守城松)

해남읍 성내리. 수성송(海南邑 城內里 守城松) 천연기념물 제430호. (2001.09.11. 지정) 소재지 : 전남 해남군 해남읍 군청길 4(성내리: 해남군청) 해남 성내리 수성송(守城松)은 곰솔로 나이는 400여 살로 추정되며, 높이는 17m이고, 가슴높이의 둘레는 3.38m이다. 해남군의 중심인 해남군청 앞마당에 서있다. 곰솔은 소나무과로 잎이 소나무 잎보다 억세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바닷가를 따라 자라기 때문에 해송이라고 하고, 또 줄기 껍질의 색이 소나무보다 검다고 해서 흑송(黑松)이라고도 한다. 보통 소나무의 겨울눈은 붉은 색인데 반해 곰솔은 회백색인 것이 특징이다. 이 나무는 굵은 외줄기에 가지가 여러 개로 나뉘어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수성송(守城松)이라는 이름은 조선 명종 10년(15..

발길을 따라 2021.02.01

전남 보성. 해평리 석장승

보성 해평리 석장승.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55호(1984.02.29) 전남 보성군 득량면 해평리 564-1. 보성 해평리 석장생 안내판. 장승은 마을입구나 길가에 자리하여 그 마을의 수문신·수호신 등의 구실을 하는 민간신앙의 한 형태이다. 이 석장승은 남·여 한쌍의 모습으로, 마을 입구 길 양쪽에 1구씩 놓여 있다. 오른쪽 높은 곳의 돌담사이로 서 있는 것이 '상원주장군'이고, 길 건너 낮게 서 있는 것이 '하원당장군'이다. 상원주장군은 여자의 형상으로, 민머리에 얼굴은 거의 평면이다. 생김새는 주름진 이마에 갈매기 모양의 눈썹을 가지고 있으며 동그란 눈, 방망이 모양 코, 뚜렷한 콧구멍 등이 표현되어 있다. 또한 약간 벌린 입술 사이로 치아를 희미하게 새겨 넣었으며 턱에는 덩굴 모양 비슷한 무늬를 조..

발길을 따라 202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