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량문 4

전남 장성. 양성이씨. 추원재(追遠齋) 전남 민속문화재 제50호.

장성 추원재(長城 追遠齋)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50호.(2019.12.26.) 관리자 : 양성이씨종중(상서공파십오세증종중)   *소재지 : 전라남도 장성군 남면 검정길 96-7 (행정리 334) 외 1필지   장성 추원재는 남면 행정리 마을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진 산기슭에 입지하고 있다.  추원재는 조선시대 장악원 첨정(掌樂院 僉正)을 지낸 이증(李增)의 재실 묘각(墓閣)으로 1800년대 초에 건립하였던 것을 옮겨 1894년 2월에 중건한 건물이다.  상량문에는“崇禎紀元後五回甲午二月二十二日巳時立柱二十五日上樑”이라는 기록이 있어 확실한 연대를 알 수 있다.  1894년 현재의 위치에 자리잡은 추원재는 1900년대 격변의 역사를 거치면서 시대를 살아간 수많은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지금까지 건실한 ..

문화재 탐방 2024.11.25

전남 장흥. 장흥위씨. 영귀정(詠歸亭)

장흥위씨. 영귀정(詠歸亭) *소재지: 전남 장흥군 유치면 송정리 산 90-9. (장흥대로 4886) 영귀정(詠歸亭)은 장흥댐의 건설로 이전하기 전에는 유치면(有治面) 단산리(丹山里)의 마을 앞 강 건너 봉명산(鳳鳴山) 산자락에 있었으나 댐의 건설로 유치면 송정리(松亭里) 산 90-9번지로 옮겨져 있다. 영귀정이 1895년 이전에 창건되었지만 장흥위씨 복재(復齋) 위계민(魏啓玟, 1858~1925)이 1923년에 다시 지은 정자라고 하겠다. 기우만(奇宇萬) 복재기(復齋記)가 1903년의 것이며 영귀정의 상량문 가운데 1921년의 것도 있다. 복재 위계민은 선고(先考)인 손암공(遜菴公) 위준권(魏準權)의 유택을 산정(山頂)에 모시고 그 아래에 터를 닦은 지 4년만인 계해(癸亥, 1923)에 다시 정자를 세웠..

발길을 따라 2021.09.10

전남 해남. 정명식 가옥(鄭明植 家屋) 전남 민속문화재 제8호.

해남 정명식 가옥(海南 鄭明植 家屋)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8호.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길 127-1.   해남공룡박물관을 관람하고 돌아오는 길에 정명식 가옥의 이정표를 보고 찾아보기로 했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머지 않은 거리에 정명식 가옥이 자리하고 있었다.      전형적인 조선시대의 지방 상류주택으로 지금은 사랑채와 행랑채만이 남아있으나 원래는 안채와 사당 등이 모두 갖추어져 있었다고 한다. 마을에서는 이참판댁으로 잘 알려져 있다. 행랑채의 평면은 방이 앞뒤 두 줄로 나란한 형태(일자형)이다. 중앙에 솟을대문을 내었는데 문위의 투각(透刻)된 문양장식이 눈길을 끈다. 사랑채 역시 일자형으로 정면 7칸, 측면 2칸의 규모이다. 가운데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양쪽에 온돌방을 두었다. 자연석 주춧돌 ..

문화재 탐방 2016.09.27

전남 장흥. 위성룡(魏聖龍) 가옥

장흥 위성룡 가옥 전경. 전남 민속자료 제6호(1986.02.07)  전남 장흥군 관산면 방촌길 101 (방촌리 447)     장흥 위성룡 가옥 안내문. 일반적인 옛날주택의 공간구성은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이 다르고 사회적인 지위나 신분의 위치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주택의 배치와 평면구성에 있어서도 대가족제에 따라 규모가 커지고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려는 의식에 따라 거처하고 활동하는 공간이 따로 구분되었다. 집은 전체적으로 동남향을 하여 배치되었고 안채와 사랑채가 있으며 헛간과 곡간채가 있다. 집앞은 솟을대문에는 건물을 지은 내력, 날짜와 시간 등을 적은 상량문이 남아있어 1949년에 지어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안채나 사랑채는 시기가 훨씬 올라가 20세기초(1910년대)로 추정된다.  위성룡 가옥..

문화재 탐방 201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