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장승 7

장승이야기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장승. *웹 벗님 성산이 경기도 모처에서 촬영한 것.  장승이야기 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마을 입구나 사찰(절) 입구, 또는 길손이 지나가는 길가에 사람머리 형상의 기둥으로 세워진 장승의 재료는 돌로 만든 석장승과 나무로 만든 목장승으로 구분되며 전국에 분포한다. 장승의 기원(起源)에 대해서는 고대의 성기(性器) 숭배에서 나온 것, 장생고(長生庫)에 속하는 사전(寺田)의 표지(標識)에서 나온 것, 목장승은 솟대에서, 석장승은 선돌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등의 여러 가지 설(說)이 있으나 확실한 기원(起源)은 알 수 없다. 장승의 명칭도 여러 가지인데, 조선시대에는 한자(漢字)로 등으로 썼고, 지방에 따라 장승. 장성. 벅수. 법수. 당산할아버지. 수살목 등의 이름이 있다. 장승의 기..

고전 사랑방 2024.08.20

전남 보성. 해평리 석장승. 전남 문화재자료 제55호.

해평리 석장승 전경.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55호.(1984.02.29)  *주소: 전남 보성군 득량면 해평리 564-1.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남도바닷길'에 선정된 안내문. 해평리 석장생 안내판.  장승은 마을입구나 길가에 자리하여 그 마을의 수문신· 수호신 등의 구실을 하는 민간신앙의 한 형태이다. 이 석장승은 남·여 한 쌍의 모습으로, 마을 입구 길 양쪽에 1구씩 놓여 있다. 오른쪽 높은 곳의 돌담사이로 서 있는 것이 '상원주장군'이고, 길 건너 낮게 서 있는 것이 '하원당장군'이다. 상원주장군은 여자의 형상으로, 민머리에 얼굴은 거의 평면이다. 생김새는 주름진 이마에 갈매기 모양의 눈썹을 가지고 있으며 동그란 눈, 방망이 모양 코, 뚜렷한 콧구멍 등이 표현되어 있다. 또한 약간 벌린 입술..

문화재 탐방 2022.09.28

전남 무안. 성남리 석장생. 전남 민속문화재 제25호.

무안 성남리 석장생. 전라남도 민속문화재 제25호.  전남 무안군 무안읍 성남리 산4-1번지.   무안읍 남산공원에 서있는 2기의 돌장승으로, 원래는 성남리 후청마을 남문밖에 세워 마을로 들어오는 잡귀를 막고,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수호신적 기능을 하였던 것이었으나, 1984년 5월 이곳으로 그 자리를 옮겼다. 붉은 반점이 있는 화강암을 이용해 거친 사각기둥 형태로 만들었으며, 각각 몸체에는 '동방대장군', '서방대장군'이라 새겨 놓았다. 동방대장군은 크기 199㎝, 폭 37㎝, 두께 33㎝이고, 서방대장군은 높이 177㎝, 폭 37㎝, 두께 22㎝이다.  동방대장군의 머리에는 관모를 쓰고, 눈은 치켜 올라갔으며 귀는 쪽박귀 형태, 코는 우뚝한 삼각형에, 입은 ‘一자’모양으로 다물고 있다. 서방대..

문화재 탐방 201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