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남 보성. 해평리 석장승. 전남 문화재자료 제55호.

백산(栢山) 2022. 9. 28. 09:00

해평리 석장승 전경.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55.

(1984.02.29)

 

 

*주소: 전남 보성군 득량면 해평리 564-1.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남도바닷길'에 선정된 안내문.

 

해평리 석장생 안내판.

 

 

장승은 마을입구나 길가에 자리하여 그 마을의 수문신· 수호신 등의 구실을 하는 민간신앙의 한 형태이다. 이 석장승은 남·여 한 쌍의 모습으로, 마을 입구 길 양쪽에 1구씩 놓여 있다. 오른쪽 높은 곳의 돌담사이로 서 있는 것이 '상원주장군'이고, 길 건너 낮게 서 있는 것이 '하원당장군'이다.

 

상원주장군은 여자의 형상으로, 민머리에 얼굴은 거의 평면이다. 생김새는 주름진 이마에 갈매기 모양의 눈썹을 가지고 있으며 동그란 눈, 방망이 모양 코, 뚜렷한 콧구멍 등이 표현되어 있다. 또한 약간 벌린 입술 사이로 치아를 희미하게 새겨 넣었으며 턱에는 덩굴 모양 비슷한 무늬를 조각하였다.

 

하원당장군은 남자의 형상으로, 역시 민머리이며 몸통 전체는 사각기둥 모양이다. 이마에는 굵은 주름이 있고 눈썹은 위로 치켜 올라갔으며 눈은 튀어나와 있다. 코는 주먹코이고 콧구멍도 선명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긴 입은 지그시 다물고 있다. 또한 양쪽 귀도 정교하게 새겼고 수염도 굵게 조각하였다.

 

원래 개흥사 입구에 놓여 사찰을 수호하던 역할을 담당하였다가, 이 마을로 옮겨진 뒤 당시 바닷길로 운송되었던 조세의 원만한 수송과 주민들의 평안·안정 등을 기원하는 마을의 수호신이 되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상원주장군 석장승.

 

상원주장군 상부.

 

하원당장군 석장승.

 

하원당장군 상부.

 

석장승 뒷편에 이름모를 기념비가 파손된 채 자리하고 있다.

 

당산목 쪽에서 바라본 석장승.

 

석장승 쪽에서 바라본 당산목.

 

보호수 안내판.

 

조양 당산제의 유래.

(할아버지 당산)

 

당산제 안내비.

 

당산목 하단 부분과 상석.

 

아랫부분은 시멘트로 보호하고 있다.

 

당산목의 하단부분..

 

 

 

*다녀온 날: 2022년 8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