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헌주 3

전북 고창. 고흥유씨. 망향정(望鄕亭)

망향정(望鄕亭) *주소: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용계리 산 67-3번지. 망향정(望鄕亭)은 고흥류씨의 정자로 계은(溪隱) 유낙연(柳樂淵: 1833∼1925)이 1876년경에 선영을 멀리 바라본다는 의미로 지었다. 그는 자(字)가 기옥(奇玉)이고 호(號)는 계은(溪隱)이며 본관은 고흥(高興)이다. 의사(義士) 침류정 익겸(枕流亭 益謙)의 후손이고 병촉당(炳燭堂) 유진룡(柳鎭龍)의 아들이다. 순조 33년(1833년)에 영광(靈光)의 행정리(杏亭里)에서 출생하여 헌종 14년(1848)에 조선후기의 학자 여력재(餘力齋) 장헌주(張憲周 1777~1867)의 문하에서 수업했다. 고종 5년(1868) 36세 때 영광에서 고창 고수면 봉산리(蜂山里)로 이거했는데 그 곳에 정면 2칸 측면 1칸의 규모로 망향정(望鄕亭)을 짓..

발길을 따라 2022.12.02

전남 나주. 석관정(石串亭) 함평이씨 정자. 영산강 제3경 석관귀범.

영산강 제3경 석관귀범(石串歸帆) 표석비. 전남 나주시 다시면 석관로 578 (동당리 845) 영산강 제3경 석관귀범(石串歸帆) 함평이씨 정자. 황포돛배와 영산강 절경을 볼 수 있는 석관정. 영산강 물줄기가 죽산보를 지나 더 내려가면 영산강과 고막천이 합류하는 곳에 석관정(石串亭)이 있다. 석관이란 바위가 뛰어나온 돌곶을 한자어로 표현한 말이다. 석관정 아래 이별바위가 있고 이곳에서 전쟁 때마다 장정들을 실어 날랐다고 한다. 남편이나 연인을 따라왔다가 넓어진 강을 더 이상 건너지 못하고 이별하거나 강물에 투신했던 슬픈 역사를 안고 있다. 동당리 석관정에서 바라다 보이는 강 건너편이 바로 금강정이 있는 공산면 신곡리다. 조선시대에는 동당리와 강건너 신곡리를 오고가는 나루가 있었는데, 이를 '석관정 나루'라..

발길을 따라 2020.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