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춘정(富春亭) 입구. 부춘정(富春亭)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49호.(2010년 12월 17일) *소재지: 전남 화순군 춘양면 부곡리 216-3. 화순 부춘정(富春亭)은 창녕인(昌寧人) 둔암 조수겸(遯庵 曺守謙)이 16세기 말에 건립한 것인데, 그는 1579년(선조 12)에 천거되어 침랑(寢郞)에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고 은둔하여 축정(築亭)하였다고 전한다. 부춘정은 중국에 있는 부춘산의 청계강 자락에서 낚시하던 엄자릉과 한나라 광무제의 고사에서 누정 이름을 차용하였다고 전해진다. 그 후 1923년 이전까지는 퇴락하여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능주 읍지』에 관련 기록이 보인다. 그러다 1942년 겨울에 후손인 조만엽이 중건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때는 정면 5칸이었다고 하나 현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