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를 돌며

목포 '남교 소극장'을 가다

백산(栢山) 2011. 4. 4. 14:15

 

남교 소극장 전경.

 

2011년 4월 3일 일요일 오후, 민족운동의 산실 옛 '목포청년회관' <남교 소극장>으로 발길을...

 

일제 강점기 전남 목포지역 청년들의 민족운동 산실이었던 옛 청년회관이 3년여만의 재단장 끝에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목포시는 남교동 옛 청년회관 건물에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수해 <남교 소극장>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옛 청년회관은 지난 4월 2일부터 개관 기념공연으로 시립연극단의 제18회 정기공연으로 '잘 자요, 엄마'(마샤 노먼 작)를 무대에 올려 공연 중이다.

 

공연은 4월 17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공연이 없고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7시30분에 일요일은 오후 4시에 공연을 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석은 소극장이므로 80여석 정도이다.

 

목포 구 청년회관에 대한 안내문.

 

 일제 때 목포지역 민족운동의 보금자리 역할을 담당하던, 이 건물은 1920년대 말 사회운동의 침체기 이후 주인 잃은 건물로 방치돼 오다 해방 이후 임마누엘 교회로 사용됐다. 이 건물은 2002년 9월 국가등록문화재 제43호로 지정돼 관리돼 오다 2007년부터 예술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재단장 공사가 진행됐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에 남아있는 근대 건축물 대부분은 일본인들에 의해 세워진 건물이지만 옛 청년회관은 시민들의 모금운동을 통해 지어진 소중한 유산이다"며 "공연을 통해 새로운 예술공간으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본문출처 : 웹사이트>


 

남교 소극장 개관기념 공연.

목포시립극단 제18회 정기공연 '잘 자요 엄마'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에 등록된

등록문화재 제43호 목포 구 청년회관.

차범석길 35번길 6-1.

 

 

시립극단 제18회 정기공연 '잘 자요, 엄마' 포스터.

 

 

남교 소극장 무대.

 

 

관람석. 소극장 규모이므로 관람석은 약 80석 정도이다.

 

 

찾아 가는 길.

신안군청 앞 구 원진극장 옆길.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구 원진극장 건물이며, 우측으로 신안군청이 보인다.

 

 

목포시립극단의 제19회, 20회 정기공연 예고 프로.

 

관계자에 의하면 18회 정기공연을 마치고, 다음 작품공연까지는 몇 개월동안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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