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저수지.
2011년 8월 7일. 태풍 '무이파'가 북상 중이라 전국이 비상상태이다. 오전 8시에 전북 진안군에 자리한 운일암으로 계곡산행 겸 피서를 가기로 예약된 상태인데 7시 40분 갑짜기 폭우가 쏟아져 황당하고 있는데 잠시 후 비가 멈추어 아내와 동행하여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태풍으로 인한 하루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까 염려했으나 다행히도 그런 염려는 발생하지 않고 하루 일정을 무난히 보냈는데 귀가 도중에 태풍의 영향으로 대형버스가 흔들릴 정도였으며 엄청난 폭우로 시야가 흐려질 정도였다. 아무튼 오늘 하루 일정에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무사히 귀가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오늘은 사진을 찍을 만큼 마음에 드는 장면도 별로 없었고 사진을 별로 찍고 싶은 기분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대아저수지.
팔각정에서 본 장면.
위치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대아저수지는 인공으로 만들어진 저수지답지 않게 자연스럽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있는 운암산(해발 597m)과 우아하고 부드러운 산세의 동성산에 에워싸인 잔잔하고 푸른 호수의 물은 남쪽의 동상저수지와도 이어져 있다.
대아저수지를 감돌아 동상저수지에 이르는 호반도로는 말끔히 포장되어 드라이브 코스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
주변 운암산 기슭에는 대단위 자연휴양림이 조성되고 있으며, 길이 255m, 높이 55m의 댐에서 낙차 47m로 방류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정보 참조: 웹사이트>
운암산 정상(597m)
대아저수지 건너편에 쏟아있는 운암산이 바로 보인다.
운암산 줄기.
우측 봉우리가 운암산 정상.
팔각정에서 바라본 남쪽 들녁.
전북 완주군 관광 안내도.
전북 완주군 관광 안내도.
달리는 버스 차창에서 본 대아저수지와 대아교.
대아 저수지.
달리는 버스차창에서...
용연마을.
전북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용연마을.
엄마와 물놀이를 즐기는 아기.
딸들이 아빠와 함께하는 물놀이에 신바람이 났다.
동상면 신월리 용연마을.
소나무.
천변에 주차 중인 승용차들...
위봉폭포정 전경.
용연마을을 빠져나와 귀가 중에 위봉폭포에 들렸다.
이 폭포는 지난 2009년 9월 원등산 산행때 동행하여 지나쳤던 곳으로 그 당시에는 폭포라기 보다는 실개천정도였다고 생각되는데...
이번에는 어떤 상태일까???
위봉폭포정(威鳳瀑浦亭)
위봉폭포.
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위봉마을의 위봉산 남쪽 사면에서 떨어지는 폭포.
위봉폭포.
위봉폭포정 바로 옆에 새로 설치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위봉폭포를 정면으로 볼 수 있었으나 귀찮아서 도로 변에서 찍고 말았다.
위봉폭포.
이 사진은 2009년 9월에 찍은 것으로 그 당시는 갈수기이므로 폭포수가 많은 수량이 아니었습니다.
위봉터널 입구.
이 터널을 지나면 위봉사가 자리하고 있다.
위봉사 일주문.(2009년 9월)
위봉터널을 지나면 위봉사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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