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암천(吉岩泉) 전경.
좌측으로 밀양 박씨 세장산이 자리하고 있다.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독천소재지에서 지방도로 819호선을 따라 미암면사무소 방면으로 약 1,5km정도 가면 좌측의 선황산 기슭 아래에 자리한 밀양 박씨 세장산(世葬山) 옆에 길암천이라는 샘터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약 1,5km에 국도 2호선을 만나게 되는 지역이다.
밀양 박씨 세장산 표지 입석.
길암천 휴게소.
여름에는 등나무 넝쿨이 어우러져 휴게소 안성마춤일 듯하다.
길암천 유래석과 길암천 표지석.
길암천(吉岩泉)은 예로부터 오미재(오미령:烏尾嶺)를 넘나들던 많은 길손들이 무거운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목을 축이고 쉬어가던 곳인데 1959년 5월경에 미암면 지서장 유길종 님께서 샘(泉)을 정비하여 그의 이름에서 길(吉)자와 미암면의 암(岩)자를 합하여 길암천(吉岩泉)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길암천의 유래를 알리는 표지석.
길암천 표지석 뒷면.
길암천.
이 샘물은 물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사계절 마르지 않아 무병장수의 약수로 소문이 퍼져 인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금도 목포 등 먼 곳에서 물을 길어가고 있는데, 특히 면역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게르마늄을 미량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 나트륨,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한다.
영암군에서는 이 길암천 약수터를 보전하고 이용객들 위해 등나무와 벤치로 쉼터(휴게소)를 마련하고 주변 환경을 산뜻하게 정비하여 약수터 이용자들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선황산 줄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약수 길암천.
오미령토지지신제단.
선황산 아래 오미령토지지신에 제를 올리기 위해 마련된 제단이 보기 좋다.
오미령토지지신제단 표지석.
길암천 쉼터(휴게소) 전경.
201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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