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남 해남. 황조별묘(黃朝別廟)

백산(栢山) 2015. 1. 21. 10:34

 

 

황조별묘 삼문.

 

해남군 향토문화유적 제10호.

 

 

소재지: 전남 해남군 산이면 덕송리 381-1.

신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황조길 96-2.

 

 

 

 

황조별묘(黃朝別廟)는 명나라 수군도독으로 정유재란 당시 조선의 구원군으로 왔던 진린(陳璘)장군과 그 후손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진린(陳璘)장군은 군선 500여척과 병사 5.000을 거느리고 고금도를 비롯 녹도, 금당도 등지에서 충무공 이순신장군과 왜군을 상대로 싸웠으며 노량해전에서 충무공이 전사하게되자 그의 죽음을 애석히 여기고 제문(祭文)을 짓기도 하였다.

 

또 이곳은 진린의 손자 진영소(陳永素:1644~?)가 명나라가 멸망하게 되자, 진린의 유지에 따라 중국의 광주로부터 관왕묘(關王廟)가 있는 거금도에 이주하게 된다.

 

그 후 진영소의 아들 석권과 유권은 해남으로 이거 명나라 유민이라는 뜻으로 이곳을 황조동이라 하였으니 마을 이름이 지금도 황조리라 한다.

 

1676년(숙종5)에 단을 만들어 제향해 오다가 1871년(고종8)에 별묘를 건축하고 1960년에 삼문을 신축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현재 황조별묘 사당 바로 옆에 18대손 진덕삼씨가 거주하며 사당을 보살피고 있으며 황조리에는 약 70여호가 살고 있는데 대부분 진린장군의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다 한다.


 

 

황조별묘(黃朝別廟) 표지석.

 

 

 

황조별묘 안내판.

 

 

 

황조별묘(黃朝別廟) 사당.

 

 

 

진린장군 영정과 그의 후손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제단.

 

 

 

진린장군 영정.

 

 

 

무관복장을 한 진린장군.

 

 

 

탐방: 2014년 12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