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순천. 낙안읍성(樂安邑城)

백산(栢山) 2015. 10. 5. 09:14

 

낙안읍성(樂安邑城) 표지석.

 

사적 제302호.

 

소재지: 전남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401번지.


 

고려 후기부터 잦은 왜구의 침입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선 전기에 흙으로 쌓은 성이다.

조선 태조 6년(1397)에 처음 쌓았고, 『세종실록』에 의하면 1424년부터 여러 해에 걸쳐 돌로 다시 성을 쌓아 규모를 넓혔다고 한다. 읍성의 전체 모습은 4각형으로 길이는 1,410m이다.

동·서·남쪽에는 성안의 큰 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문이 있고,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성의 일부분이 성밖으로 튀어나와 있다. 성안의 마을은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당시 생활풍속과 문화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낙안읍성은 현존하는 읍성 가운데 보존 상태가 좋은 것들 중 하나이며, 조선 전기의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동문 낙풍루(樂豊樓)

 

동문 성벽에서 바라본 금전산.

 

전통혼례 시연행렬 장면.

 

오태석 명창 생가.

 

낙안읍성 출신 오태석 생가 안내문.

 

홍살문.

 

낙안객사(樂安客舍)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70호.


 

조선시대 건물로 초하루와 보름에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셔 예를 올리고 사신의 숙소로도 사용하던 건물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군수 이인이 세종 32년(1450)에 세웠다는 기록이 있고『승주문헌집』에 인조 9년(1631)과 철종 8년(1857)에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객사 중심 건물만 남아 있었는데 1909년 이후 낙안초등학교 건물로 사용하다가 1982년 수리하였다.

 

총 앞면 7칸·옆면 3칸 규모로 앞면 3칸 짜리 건물을 중심으로 부속 건물이 대칭으로 붙어 있는 구성을 이루고 있다. 지붕은 본 건물은 앞뒤로 간략하게 맞댄 맞배지붕을 갖추고 있는 반면, 부속 건물은 옆면에서 볼 때 지붕선이 여덟 팔자 모양과 비슷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윗부분에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앞면에 연봉오리와 연꽃 모양으로 장식해 놓았지만 부속 건물에는 모두 잘라 간소하게 꾸몄다. 한편 본 건물에 전패를 두었으나 학교 건물로 사용하면서 전패 봉안처는 없어졌다.

 

안쪽은 천장 재료가 훤히 보이는 연등천장이며 객사에 맞는 색상과 문양은 잘 남아있는 편이다. 특히 용 몸 모양의 대들보 양끝에 남아있는 문양은 옛 법식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본래 있던 주변 건물들은 없어졌지만 대체로 일반적인 객사의 양식을 갖춘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낙안객사 안내문.

 

대금을 연주하는 국악인.

 

낙안객사에서는 주말에는 정기적으로 우리 가락 국악행사가 열리고 있다.

 

낙민루(樂民樓)

 

낙민루 안내문.

 

동헌(東軒)

 

동헌 안내문.

 

사무당(使無堂)

 

동헌 앞뜰에서 죄인을 문초하는 장면.

 

내아(內衙) 출입문.

 

내아 안내문.

 

내아(內衙)

 

내아 장독대.

 

전통 가옥체험장.

낙안성 김대자 가옥.

 

낙안성 김대자 가옥 안내문.

 

전통가옥 본채.

 

부엌.

 

전통혼례 체험장.

 

발굴초석전시장.

 

옥사(獄舍) 입구.

 

옥사 안내문.

 

옥사(獄舍) 전경.

 

옥사에서 형벌로 죄인을 다스리는 장면.

 

서문 성벽에서 바라본 낙안읍성.

 

탐방: 2015년 9월 28일.

봉구아재 사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