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김해김씨. 충신각(忠臣閣) 전남 문화재자료 제59호.

 

 

충신각(忠臣閣)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59호. 

 

 전남 화순군 이양면 쌍봉길 16-1.

 

 

 

 

충신각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59호로 지정되었으나 충신각 자체가 매우 낡고 심지어 지붕 기와가 떨어져있고 단청이 벗겨져 아주 흉물스럽게 되어있어 매우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이 충신각에는 진주성 싸움에서 전사한 김인갑 장군을 비롯하여 그 동생 김의갑과 그의 아들 김시엽 등 세 사람을 배향케 되었다는데 김의갑의 현판만 빠져있어 무슨 연유인지 알 수가 없다.

 

충신각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우리지역 문화재 글을 통해 알아보기로 한다.

 

 

 

충신각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싸움에서 전사한 김인갑과 그 아우 김의갑, 병자호란 때 전사한 김인갑의 아들 김시엽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조선 고종 10년(1872)에 세운 건물이다.

 

김인갑은 선조 12년(1579) 무과에 급제하고 선조 24년(1591)에는 훈련원 판관이 되었는데, 진주성 싸움에서 전사하자 선무원종공신으로 기록되었고 병조판서 벼슬에 올랐다.

 

김의갑은 선조 23년(1590)에 무과에 급제하여 전사하자 주부의 벼슬에 올랐다.

 

김시엽은 김인갑의 아들로서 광해군 13년(1621)에 무과에 급제하고 인조 2년(1624) 이괄의 난과 인조 5년(1627) 정묘호란 때에 공을 세웠다. 병자호란 때 전사하자 승정원 우승지 벼슬에 올랐다.

 

건물의 규모는 앞면 2칸·옆면 1칸이며,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단청을 하였으나 소박하며, 뒤쪽만 벽을 설치하고 나머지 3면은 화살 모양의 나무(홍살)를 돌려 개방하였다.

 

건물에는 '김해김씨 충신문'이라는 현판이 붙어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충신각(忠臣閣) 안내문.

 

 

김해김씨 충신문.

 

 

 

충신 행훈련판관철산부사김인갑지려

(忠臣 行訓練判官鐵山府使金仁甲之閭)

 

 

 

충신 증 훈련검정행부장김시엽지려

(忠臣 贈 訓練檢正行部將金時曄之閭)

 

왠일인지 김의갑의 현판은 붙어있지 않고 빠져있다.

 

 

김해김씨 충신문 현판.

 

 

 

충신각과 충신문의 단청이 벗겨지고 허물어져 보기가 흉물스럽다.

 

 

탐방: 2016년 3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