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화순. 물염정(勿染亭)

백산(栢山) 2016. 4. 9. 09:30

 

물염정(勿染亭)

 

화순군향토문화유산 제3호.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물염로 161 [창랑리 373]

 

 

전라남도 화순군의 경승지인 '화순적벽(和順赤壁, 전라남도기념물 제60호)' 상류의 물염적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세워진 정자로, 화순군향토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선 중종(재위 1506∼1544)과 명종(재위 1545∼1567) 때에 성균관전적 및 구례·풍기군수를 역임했던 물염 송정순(宋庭筍)이 건립하였고, 송정순의 호를 따서 물염정(勿染亭)이라 하였다. '물염'이란 '속세에 물들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송정순은 외손인 나무송(羅茂松), 나무춘(羅茂春) 형제에게 이 정자를 물려주었다 한다. 현재의 정자는 정면 3칸·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1966년과 1981년에 걸쳐 중수하고, 1996년 지붕을 교체하였다.

 

정자 내부에 조선 중·후기의 문신이자 학자들인 김인후(金麟厚)·이식(李식)·권필(權필)·김창협(金昌協)·김창흡(金昌翕)이 남긴 시문(詩文) 등 20개가 넘는 현판이 걸려 있다.

 

조선 후기의 방랑시인인 김삿갓(김병연 1807~1863)은 전라남도 화순에서 생을 마치기 전에 물염정에 자주 올라 시를 읊었다 하는데 그런 연유로 정자 근처에 김삿갓의 동상과 7폭의 시비(詩碑) 등이 조성되어 있다.

 

 

- 두산백과 -

 

 

물염정 안내문.

 

 

광주전남 8대정자 제1호 선정기.

 

 

시문(詩文) 현판.

 

 

 

 

입주상량보.

 

 

난고 김병연 시비.

 

 

물염정 전승비(勿染亭 傳承碑)

 

 

물염적벽.

 

 

물염적벽 안내문.

 

 

물염적벽.

 

 

탐방: 2016년 3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