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나주. 포충각(褒忠閣)

백산(栢山) 2016. 11. 26. 09:00

 

나주 포충각(褒忠閣)

 

나주시 향토문화유산 제19호.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무숙로 621.

 

 

포충각(褒忠閣)은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활동하다가 순절한 함평 이씨 이지득(李止得, 1555~1594)의 정려이다. 1893년(고종 30) 정려가 내려진 후 그의 후손 이탁헌(李鐸憲)이 중심이 되어 1894년 함평 이씨 집성촌인 샛골 초동(草洞) 입구에 건립했으며 1967년에 중수했다.

 

이지득은 왜란이 일어나자 자신 소유의 재산을 처분해 군량미로 제공했으며, 장경홍(張景弘) · 장경남(張景男)과 함께 의병을 모아 참전하여 공을 세웠다. 이들은 흥양포전투에서 모두 순절했다.

 

포충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 규모의 2층 팔작지붕 건물이다. 건물 정면에는 '포충각(褒忠閣)' 편액, 측면에는 '정충문(旌忠門)' 편액이 각각 걸려 있다. 내부에는 '정충각 실기'(1897년), '고 충신 통정대부'(1894년), '정려실기'(1965년) 등 3개의 현판이 걸려 있다. 기둥에는 용과 구름 그림, 1층 천정에는 태극, 8괘, 해와 달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포충각은 나주시 향토문화유산 제19호로 지정되어 있다.

 

 

- 웹사이트 -

 

 

포충각 안내문.

 

 

 

포충각 편액.

 

 

 

내부에 '충신 이지득 정려문' 편액이 걸려 있다.

 

 

 

 

 

 

 

 

'정충문(旌忠門)' 현판이 걸려 있다.

 

 

포충각(褒忠閣)

 

 

2016.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