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이로당과 소나무.
전남 나주시 서내동 48.
이로당은 원래 육방이속의 우두머리인 호장(戶長)과 호방(戶房)이 사무를 보던 주사청(州司廳)으로 호장청(戶長廳)이라고도 한다.
해방 후에는 나주국악원을 두기도 했으나 지역 유지들이 발의하고 돈을 모금해 이 건물을 매입하고 '이로당'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로당(이老堂)이라는 말처럼 현재는 노인을 봉양하는 노인회로 사용되고 있다. 이로당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소나무이다.
마치 용이 솟아오르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용나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400여 년 세월 동안 구부정한 몸으로 모진 세월을 견디고 있는 용소나무 앞에 서면 굽은 노인의 허리에 담긴 지혜의 깊이를 생각하게 되어 절로 숙연한 마음이 든다.
- 나주 시청 홍보판 -
소나무 보호수 안내판.
지정번호: 15-4-16-3.
수종: 행송.
수령: 400년.
지정년월: 1998.08.01.
나주시장.
주사청 터 안내문.
이노당 전경.
이노당 현판 덕성당.
이노당 소장 일괄문서 안내문.
나주노인회 연혁비.
2017.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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