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나주. 앙암(仰巖)과 앙암정

백산(栢山) 2017. 2. 7. 09:00

 

  

나주 앙암(仰巖)

 

나주시 구진포로 281(앙암 건너편 안창동)

 

이 날 날씨는 따듯했으나 운무가 끼어 전경이 흐릿하며 영산강 천변을 확장공사 중이라서 지저분하고 산만하다.

 

 

                                         

 

 

앙암은 영산포 가야산에 연결되어 있는 영산강가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되어있다. 옛날 왜구들이 노략질을 하기 위해 영산강을 거슬러 오르다가 앙암바위 밑의 물결이 소용돌이치는 바람에 더 이상 왜선이 오르지 못하고 물러갔다고 전해오는 곳이다.

 

예전에는 노자암이라 불렀으며 먼 항해를 할 때 이곳에서 무사항해를 비는 제를 올리기도 하였다. 또한 낙화놀이 하던 곳으로 일명 낙화암이라 불린다. 앙암을 보기 위해서는 앙암 건너편 안창동(구진포로 281)에서 보아야 한다. 또한 아비사와 아비랑의 슬픈 사랑의 전설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 웹사이트 -

 

 

앙암바위 위로 앙암정이 자리하고 있으며 깎아지른 앙암바위 아래로 영산강 강물이 흐른다.

 

 

 

 

저 멀리 왼쪽으로 가야산이 보이며 영산강 천변은 확장공사로 인하여 지저분하다.

 

 

앙암바위로 가기 위해 앙암정으로 향했다.

앙암정은 건너편 영산강의 영천사(가야길 177) 사찰 입구에서 오르막길 정상에 오르면 "명산을 가꿉시다" 라는 표지석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앙암정이 나온다.

 

 

앙암정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앙암바위 안내문.

 

 

앙암정(仰巖亭)

 

 

앙암바위 이정표 아래에 앙암이 자리하고 있으나 이곳에서는 낭떨어지에 있는 앙암을 볼 수가 없다.

 

 

앙암정에서 바라본 영산강 줄기와 영산포 시내.

 

 

2017.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