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보성. 송계 정응민 생가

백산(栢山) 2018. 6. 15. 09:00

 

송계(松溪) 정응민(鄭應珉) 생가(生家)

 

 

보성군 회천면 영천길 9 (회천면)

송계 정응민 생가는 보성 판소리성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정응민 생가 일각문.

 

 

정응민(鄭應珉) 1894(고종 31)∼1961. 판소리 명창.

 

본관은 하동(河東). 호는 송계(松溪). 전라남도 보성출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심청가」기예능보유자인 정권진(鄭權鎭)의 아버지이다.

 

어려서부터 보성소리의 시조인 큰아버지 정재근으로부터 판소리를 배웠으나, 성대를 타고나지 못하여 남보다 훨씬 많은 노력으로 일가를 이루었다.

 

정재근으로부터 강산제 〈심청가〉·〈적벽가〉·〈수궁가〉를, 김찬업으로부터 김세종제 〈춘향가〉를 배워 정재근과 함께 보성소리를 가꾸어낸 소리꾼으로 알려져 있다.

 

한때 국악공연단체인 협률사에 참여하여 전국을 순회하기도 했으나 이내 그만두고 고향인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 도강재 마을에 묻혀 농업에 종사하면서 후진들을 지도했다.

 

후에 정응민의 소리가 각광을 받게 된 이유는, 향곡에 묻혀 창극 소리의 해독을 입지 않은 전통 판소리를 잘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1950년대말부터 1960년대에 걸쳐 정응민은 전국에서 모여든 수많은 제자를 가르쳤는데, 정권진·김소희·성우향·성창순·조상현 등이 그의 소리를 이어받았다.

 

그는 방안 소리에는 어느 누구도 당해낼 수 없는 대단한 기교가였으며 단가 〈녹음방초 綠陰芳草〉와 〈수궁가〉 중 '약성가'가 개인 녹음으로 남아 있다.

 

 

[Daum백과]

 

 

정응민 생가.

 

 

보성소리 송계 정응민선생 예적비.

 

 

예적비 뒷면.

 

 

예적비 건립취지.

 

 

정응민 생가.

 

 

 

 

 

 

 

2018.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