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부춘정(富春亭) 근경.
전라남도 기념물 제67호.
(1985.02.15)
전남 장흥군 부산면 부춘길 79 (부춘리)
부춘정(富春亭)은 임진왜란(1592), 정유재란(1597) 때 혁혁한 공(功)을 세운 남평문씨 문희개(文希凱)가 정유재란이 가라앉은 뒤에 향리에 돌아와 세운 것으로 창건 당시에는 청영정(淸穎亭)이라 불렀다.
문희개(文希凱)는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참전한 바 있으며 정유재란 때에는 고창현감으로 성(城)을 지켜 공(功)을 세운바 있다.
이 청영정을 1838년(헌종 4년)경에 청풍김씨의 후손 김기성(金基成)이 사들여 오늘과 같은 정면3칸, 측면2칸의 2실(室)이 있는 팔작집으로 개축하고 이름도 부춘정(富春亭)으로 고친 듯하다.
건물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2칸의 온돌방과 2칸의 대청을 두고 앞뒤로 반칸의 툇마루를 두었다.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정자(亭子)가 서있는 절벽 밑으로 물에 잠긴 바위에는 옥봉 백광훈이 썼다는 '용호(龍湖)'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부춘정은 주변 소나무 숲과 어울려 조화를 이룸이 매우 아름다워 부춘정원림을 기념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장흥. 부춘정(富春亭)
부춘정 현판과 백세청풍 편액.
부춘정 현판.
백세청풍 편액.
또 다른 현판 풍영루.
제일강산 편액.
부춘사 창건기.
부춘정원림 안내문.
부춘정.
전라남도 기념물 제67호.
장흥군 부산면 부춘리 365번지.
이 정자는 1838년(헌종 4)에 청풍김씨 김기성이 남평문씨의 고터를 사들여 오늘과 같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현 정자를 창건하여 부춘정이라 명명하고 청풍김씨 수암공파가 관리 수호하여 현존하고 있다.
부춘정.
*부춘정(富春亭)의 사당인 부춘사(富春祠)는 비석군으로 조성되어 있으므로 별도로 포스팅하겠습니다.
부춘정(富春亭)은 풍광이 수려하고 유서 깊은 전라남도 8대 정자에 선정된 하나의 정자이다.
1. 화순 물염정.
2. 담양 식영정.
3. 완도 세연정.
4. 광주 호가정.
5. 곡성 함허정.
6. 나주 영모정.
7. 영암 회사정.
8. 장흥 부춘정.
201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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