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강진. 초겨울에 찾은 영랑생가

백산(栢山) 2019. 1. 2. 09:00

 

강진. 영랑 김윤식 생가.

 

중요민속문화재 제252호.

 

 

전남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15.

 

 

영랑생가 안내문.

 

 

영랑생가 종합안내도.

 

 

 

현대문학사에 있어서 큰 자취를 남긴 시인 영랑 김윤식(永郞 金允植, 1903-1950)선생은 1903년 1월 17일 이곳에서 김종호의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에는 채준으로 불렀으나 윤식으로 개명하였으며 영랑은 아호인데 문단활동 시에는 주로 이 아호를 사용했다.

 

영랑 선생은 1950년 9월 29일 작고하기까지 주옥같은 시(詩) 80여 편을 발표하였는데 그 중 60여 편이 광복 전 창씨개명과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이곳에서 생활하던 시기에 쓴 작품이다.

 

영랑생가는 1948년 영랑이 서울로 이거(移居)한 후 몇 차례 전매되었으나 1985년 강진군에서 매입하여 관리해 오고 있는데 안채는 일부 변형되었던 것을 1992년에 원형으로 보수하였고, 문간채는 철거되었던 것을 영랑 가족들의 고증을 얻어 1993년에 복원하였다. 생가에는 시의 소재가 되었던 샘, 동백나무, 장독대, 감나무 등이 남아 있으며 모란이 많이 심어져 있다.

 

당초에는 전남강진기념물 강진영랑생가(제89호)로 지정(1986.02.07)되었으나 신청(2007.05.03)을 받아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252호로 지정(2007.10.12)되었다.

 

 

- 웹사이트 -

 

안채로 통하는 대문.

 

 

안채.

 

 

영랑 김윤식 선생 영정.

 

 

장독대.

 

 

시비(詩碑)와 동백나무.

 

 

별채.

 

 

시비(詩碑)

 

 

2018.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