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벽류정(碧流亭) 전경.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84호.
(1992.11.30. 지정)
벽류정 김운해가 건립한 정자로 인조 18년(1640)에 세웠다.
전남 나주시 세지면 벽산리 492 (벽산벽류길 102)
나주. 벽류정(碧流亭) 안내문.
벽류정 김운해가 건립한 정자로 인조 18년(1640)에 세웠다.
원래는 조선 세종 때 호조참판을 지낸 청계 조주(趙注)가 지은 별장이 있던 자리였으나, 광산김씨의 소유가 되어 그 터에 건물을 지었다.
벽류정은 김운해가 건립한 이후로 조선후기 숙종 대와 철종 대에 중수를 거쳐 현재 모습에 이르고 있다.
벽류정은 '벽류(碧流)' 즉, 푸른빛의 물줄기가 흘러가는 정자라는 의미로 '벽류정'은 김운해 선생의 호(號)이기도 하였다.
금성산을 뒤로하고 펼쳐진 평야 속에 자리한 3개의 언덕 중에서 가장 큰 언덕의 숲 속에 자리하고 있다.
벽류정의 구성을 살펴보면 정자는 중앙 칸에 재실을 두고 앞면 3칸·옆면 3칸 규모로, 4면 모두에 들문을 두어 재실의 사방을 개방해 둘 수 있게 하였으며 지붕은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벽류김공행적 부정자연혁비.
碧流金公行蹟 附亭子沿革碑.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 광산김공 운해 기적비.
嘉善大夫 同知中樞府事 光山金公 運海 紀蹟碑.
벽류정(碧流亭)
벽류정 좌측의 대련.
벽류정 우측의 대련.
황사 민규호(黃史 閔奎鎬)가 쓴 벽류정(碧流亭)
황사 민규호(黃史 閔奎鎬: 1836~1878)는 대원군이 실각하고 고종이 친정하자. 예조판서, 이조판서, 무위영도총제, 영의정 등을 지냈으며, 대원군의 통상수교거부정책에 반대하여 개국론을 내세웠다. 예서, 행서, 초서, 등 글씨에 능하였다.
김민국이 73세의 임술년 4월에 쓴 벽류정(碧流亭)
위당 신헌(威堂 申櫶)이 쓴 벽류정(碧流亭)
신헌 선생은 구한말의 문신이자 관료로써 홍경래 난을 토벌한 신홍주의 손자로 1876년 강화도조약을 체결한 조선의 대표이기도 한다.
시서 김선(市西 金璇)이 쓴 벽류정(碧流亭)
원운(原韻)
벽류정 중수기.
碧流亭 重修記.
남간(南磵) 나해봉(羅海鳳)이 쓴 벽류정(碧流亭)
남간 나해봉(1584~1638)은 1623년(인조 1) 인조반정으로 경기전참봉에 임명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고, 이듬해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격문을 돌려 의병을 모집하였다. 1629년 동당별시에 급제, 별제를 지낸 뒤 병자호란 때 다시 격문을 돌렸다. 저서로는 '남간집(南磵集)', '남간집선'이 전한다.
벽류정의 대청과 방.
보호수 (수령 300년)
보호수 안내판.
도로변에서 바라본 벽류정.
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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