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남 무안. 화설당(花雪堂) 전남 문화재자료 제271호.

백산(栢山) 2019. 8. 29. 09:00

 

 

무안 화설당(務安 花雪堂)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71호.
(2009.03.20. 지정)

 

 

화설당(花雪堂)은 문화류씨 류운(柳運)이 1610년경에 건립한 정자이다.

 

 

 

 

전남 무안군 청계면 사마리 434-3 (화설당길 10)

 

 

 

 

무안 화설당 안내문.

 

 

무안 화설당(務安 花雪堂)은 류운(柳運, 1580~1643)이 1610년경에 건립했는데, 명칭은 1612년 겨울에 나주목사(羅州牧使) 남곽 박동렬(1564-1622)이 수은(睡隱) 강항(姜沆)(1567-1618)과 찾아와 겨울인데도 동백꽃이 있어서 화설(花雪)이라 하고 시(詩) 1수를 남긴 데서 연유한다.

 

강항(姜沆)은 화설당기(花雪堂記)를 남기며, 송시열(1607~1689)이 판액을 썼다. 1728년, 1869년에 중수하였다. 건축 구성에 있어서도 다른 정자와 평면형식이 구별된다.

 

즉 완전한‘一’자형으로 좌로부터 방, 방, 대청 2칸 순으로 꾸며져 있고 전·후로 모두 툇마루를 설치하였다.

특히 좌측 방에는 이 지역 민가에서 볼 수 있는 '봉창'도 설치하였다.

 

무안 화설당(務安 花雪堂)은 1600년대 건립하여 뒤에 개수한 건물로 강학(講學) 교류 공간으로서 중요한 유적지이며 관련인물이나 자료 등에 있어서도 오래된 유서가 있는 역사성과 평면구성상의 특징이 나타나 비교연구 할 수 있는 학술성의 측면에서 가치가 있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화설당(花雪堂)

 

 

 

화설당 대청.

 

대청 좌우로 툇마루가 설치되었다.

 

 

 

우암 송시열이 쓴 화설당(花雪堂) 편액.

 

 

 

화설당차 남곽선생운

(花雪堂次 南郭先生韻)

 

남곽선생은 1612년경 나주목사를 재임한 남곽 박동렬 선생을 이른다.

 

 

 

 

 

 

 

 

 

 

 

 

 

 

 

노송괴오(老松魁梧)

 

늙은 소나무와 으뜸가는 오동나무.

 

 

 

주재제우(舟載諸友)

 

모든 벗님을 배에 싣고서...

 

 

 

 

 

 

화설당 뒷편에 은행나무가 시원해 보인다.

 

 

 

백일홍(배롱나무)이 피어 있는 연못은 잡초만 무성하다.

 

 

 

화설당 입구에는 화설당회관이 자리하고 있다.

 

 

 

2019.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