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찰

전남 진도. 용장사(龍藏寺) 유형문화재 제17호.

백산(栢山) 2024. 9. 11. 05:00

용장사 도량에 세워진 오층 석탑과 석등.

뒤로 용장사 대웅전(극락전)이 보인다.

 

 

용장사(龍藏寺)

 


*소재지: 전남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 산90.

 

 

 

고려 무신정권 때의 장수 배중손(裵仲孫 ?~1271)이 이끌던 삼별초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여 항쟁을 벌였던 진도 용장산성(龍藏山城, 사적 제126호) 내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용장사(龍藏寺)의 터이다.

 

용장산성의 건물 터 초석의 형식 등으로 보아 삼별초가 이곳에 들어오기 전에 이미 용장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용장성 성내에 용장사지(龍藏寺址)와 행궁지(行宮址)가 남아 있다.*

 

 

1756년(영조 32) 김몽규(金夢奎 1694~1775)가 편찬한 진도군 읍지인 <옥주지 沃州誌>와 <진도군지>를 근거로 용장사는 고려 태조 때의 후진국(後晋國) 고왕(高王, 재위 936~943) 때 또는 고려 고종(高宗, 재위 1213∼1259) 때 초창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다.

 

용장사지 가까이에 근래에 복원한 용장사(한국불교태고종 사찰)가 있으며, 이곳 약사전에 고려시대에 제작된 약사삼존불상인 '용장사 석불좌상(龍藏寺 石佛坐像,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17호)'이 모셔져 있다.

 


-진도 용장사 -

 

 

오층 석탑.

 

 

범종각.

 

 

요사채.

 

 

극락전(대웅전)

 

 

극락전 현판.

 

 

용장사 석불좌상 안내문.

 

용장사 석조약사여래좌상.
龍藏寺 石造藥師如來坐像.

 


유형문화재 제17호.
(1972년 1월 29일 지정)

 


*소재지: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 산90

 


진도 용장사 석조약사여래좌상(珍島 龍藏寺 石造藥師如來坐像)은 전라남도 진도군, 용장사지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조 약사여래 좌상이다. 1972년 1월 29일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었다.


사각형의 대좌(臺座)위에 사각형 광배(光背)로 등에 붙이고 앉아 있는 약사불상이다.

 

머리칼은 두건처럼 묘사되었으며, 사각형의 큼직한 얼굴은 짙은 눈썹, 작은 눈, 긴 코, 알맞은 입 등으로 안정되고 투박한 모습이다. 가슴이 빈약하게 처리된 신체는 어깨와 팔이 두드러지게 표현되어 있으며, 하체는 너무 높고 커서 고려 불상의 독특한 비례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오른손을 내리고 왼손을 무릎 위에 올려 약그릇을 들고 있는 두 손과 무릎 위에 올려놓은 두 발의 투박하고 큼직한 표현은 신체 비례감각과 함께 불상의 모습을 무척 친근하게 보이게 한다. 凸형의 옷주름이 빈틈없이 표현된 옷은 양어깨를 감싸고 있는데, 목깃을 U자모양으로 약간 내리면서 반전시켜 변화를 주고 있다. 대좌에는 연꽃무늬가 소박하게 묘사되어 있고, 광배는 의자의 등처럼 보이는데 도식적인 무늬가 새겨져 있다.

 

불상 좌우에는 본존불과 비슷한 인상으로, 상체는 벗고 하체에 치마를 입은 신라식 보살상이 서 있으나, 고려 불상 특유의 표현법을 보여주고 있어 이 불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우리 지역 문화재 -

 

 

용장사 석조약사여래좌상.
龍藏寺 石造藥師如來坐像.

 

유형문화재 제17호.
(1972년 1월 29일 지정)

 

 

 

 

 

 

 

 

 

 

 

 

 

 

 

 

 염불당(念佛堂)

 

 

 염불당 현판.

 

 

극락전과 염불당.

 

 

극락전에서 본 요사채.

 

 

용장사 입구에서 본 용장사.

 

 

용장사 입구에 세워진 석불좌상 이정표.

 

 

2024.09.01.

@필독 사항@
*상기 본문과 관련 없는 “단순 인사성 비밀댓글”은
차단 후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