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북 부안. 전북 기념물 제30호. 정유재란 호벌치 전적지

백산(栢山) 2021. 8. 4. 09:00

정유재란 호벌치 전적지.
 

전라북도 기념물 제30호.
(1976.04.03 지정)
 
 

*소재지: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796-3 (부안로 1521)

 
 

정유재란 호벌치 전적지는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전라도 부안지방의 의병들이 왜군을 맞아 싸운 싸움터이다.
 
1597년 4월 부안 상략치(호벌치)에서 순절한 의병(300여 명) 영령 신위를 고창군 흥덕면 남당리 '모충사(慕忠祠)'와 부안군 상서면 '민충사(愍忠祠)'에 모시고 있다.
 
선조 25년(1592)에 일어난 임진왜란 때와는 달리 왜군은 주력부대를 전라도에 투입하여 곳곳을 짓밟았는데, 이때 왜병들은 바닷길(해로:海路)을 이용하여 줄포에 상륙하여 부안으로 진격하여 왔다.
 
그러자, 임진왜란 때, 이 지방에서 의병 92명과 함께 왜병을 크게 무찔렀던 채홍국이 다시 뜻 있는 의사 33명을 추가하여 300여 명이 호벌치에서 왜병을 맞아 싸웠으나, 수적인 열세에 밀려 모두 전사하였다.
 
호벌치 전투는 지역 선비들과 농민, 천민, 승려 계층이 하나로 결합하여, 최후까지 왜병에 대항하여 싸운 의병항쟁이었던 점에서 의의가 있다.
 
현재 전적지에는 1965년 8월에 세운 전적지 비(碑)와 일본 오카야마현 비젠시에서 옮겨온 코무덤 등이 있다.
 

- 부안군청 홈페이지 -

 

*남당리 모충사에 대한 것은 본 블로그의 고창 '남당회맹단과 모충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daum.net/life112/5226

전북 고창. 남당 회맹단과 모충사

남당 회맹단(南塘 會盟壇) 전경. 고창군 향토문화유산 제4호. (2004년 6월 8일) 다녀온 날: 2019년 4월 7일. 전북 고창군 흥덕면 용반리 460. 임진창의남당회맹단기적비. 남당 회맹단 안내문. 남당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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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 호벌치 전적비 일원.
 
 

정유재란 호벌치 전적지 안내문.
 
 

정유재란 호벌치 전적비.
 
 

정유재란 호벌치 순절비.
 
 

지방기념물 제30호.
정유재란 호벌치 전적비.
 
 

겁암공 추모시.
(겁암공은 조군향사도감(調軍餉士都監): 김영년(金永年)을 말한다)
 
 

채홍국 장군의 시.
 
 

일본 오카야마현 비젠시에서 옮겨온 정유재란 호벌치전투에서 희생된 호국영령의 코무덤.
 
 

고씨 후손들이 세운 석등.
 
 

고재철, 고갑석 세웠다고 되어있다.
 
 

겁암 김영년(金永年) 후손이 세운 석등.
 
 

석등에 겁암공 후손 일동 立이라 세겨져 있다.
 
 

민충사(愍忠祠) 전경.
 
정유재란 호벌치 전투에서 희생된 호국영령들을 모신 사당으로 최근에 세워진 민충사.
 
 

민충사 외삼문(진충문)
 
*외삼문이 잠겨있어 내부로 출입이 불가하였다.
 
 

민충사(愍忠祠) 현판.
 
 

민충사 안내문 글귀가 벽에 나붙어 있다.
 
 

담장 밖에서 바라본 민충사.
 
 

뒤편에서 바라본 민충사.
 
 

호벌치 전적지 현장.
 
 

호벌치 전적지 현장.
 
 
 
*다녀온 날: 2021년 5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