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에서 바라본 충절사 전경.
충절사(忠節祠)는 임진(壬辰)왜란과 정유(丁酉)재란의 양란 때 의병(義兵)을 일으켜 국난(國難) 극복에
앞장선 모의장군(募義將軍) 최대성(崔大晟) 공(公)의 삼세충정(三世忠情)을 기리는 사당이다.
*주소: 전남 보성군 득량면 충의로 1651(삼정리 108)
충절사 앞 마당은 드넓은 광장으로 조성되어있다.
관리사와 주차장.
모의장군(募義將軍) 최대성(崔大晟) 상(像)
최대성(1553(명종 8)~1597(선조 30))장군은 조선중기의 무장으로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대양(大洋), 전라남도 보성출신, 고운(孤雲) 치원(致遠)과 대사성 해의 후손이고 만사정(曼思亭) 윤지(潤地)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도사(都事) 계전(繼田)이고, 아버지는 첨정(僉正) 한손(漢孫)이며 어머니는 광주이씨(廣州李氏) 유정(有廷)의 딸이다.
기골이 장대하고 천성이 강개하며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무예가 남달리 뛰어나 1585년(선조 18)에 무과에 급제하였다. 그 뒤 여러 벼슬을 고쳐 훈련원정(訓鍊院正)이 되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훈련원정의 신분으로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을 따라 한후장이 되어 거제. 옥포. 한산. 합포. 마산포. 가덕도. 당항포. 웅포. 해전 등 남해 여러 전투에서 뛰어난 전공을 세웠다.
그 뒤 1597년 정유재란 때 조선의 관군마저도 무너진 상태에서 의병을 결성하기 위해 아들 최언립, 최후립과 동생 대민(大旻), 사촌 동생 대영(大英) 및 심지어 가노(家奴)까지 총동원하는 비장한 각오로 의병 수천 여명을 모아 모의장군(募義將軍)이란 기치를 달고 의병장으로 나섰다.
특히 순천. 광양. 고흥. 보성 등 20여 곳에서 송대립(宋大立). 전방삭(全方朔). 김덕방(金德邦). 황원복(黃元福) 등과 함께 크고 작은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으로 백성들을 구출하였다.
그러나 같은 해 6월 8일 동안치 전투에서 적을 추적하던 중적의 유탄을 맞아 그의 나이 45세로 전사하였다. 이후 그의 순절을 기리기 위해 이곳의 지명을 '군머리(軍頭)'라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모의 최대성장군의 충절을 알리는 상서문 요약. 안내문.
안우산(문강공)의 상서 안내비문.
모의장군 최대성 삼세충절비(募義將軍 崔大晟 三世忠節碑)
공(公)의 공적이 그토록 혁혁하였음에도 오랫동안 묻혀져 포양되지 못했는데 도내 사림들과 후손들이 여러 차례 상서로 1752년(영조 28) 통정대부 형조참의에 추증되고 순절한 곳에 정려와 경주 최씨 정충문, 모의재가 건립되었으며, 이어 두 아들 언립. 후립은 선무공신록에 책록되었다. 그러나 경술국치 후 일제에 의해서 모든 유물이 소각 또는 파기되어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는데, 그의 충혼을 기리려는 도민들의 열의로 1992년 그가 최후의 전투를 치르다 전사한 이곳에 충절사를 건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보성 충절사 안내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남도바닷길"에 선정된 충절사.
외삼문 (경앙문)
내삼문 (성인문)
충절사(忠節祠) 사당.
충절사는 정유재란 때 순절한 조선시대의 무신 최대성(崔大晟)과 그의 아들 최언립(崔彦立), 최후립(崔厚立)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사당으로 해마다 충절을 기리고 있다.
배롱나무꽃이 계절을 나타내고 있다.
충절사 모의재(募義齋)
충절사 기경관(起敬館)
충절사 정충문(旌忠門)
경주최씨정충문(慶州崔氏旌忠門)
충절사 정충문(旌忠門)
충절사 정려각(旌閭閣)
정려문(旌閭門)
충신, 효자, 열녀 등을 표창하기 위하여 붉은 색으로 단장을 하고 그 액자에 충(忠) 또는 효(孝), 열(烈)과 함께
직함을 새겨 마을 입구나 그 집 문 앞에 세우는 문을 말한다.
이러한 행위를 표창하기 위하여 정려문을 내리는 국가의 특전을 <작설지전>이라 하며,
나라에서 내린 정려문을 보관하고 기리기 위하여 세운 집을 정려각(旌閭閣)이라 합니다.
정려각에서 바라본 충절사와 내삼문과 배롱나무꽃.
화장실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다녀온 날: 20221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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