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찰

전북 김제. 성모암(聖母庵) 전통사찰 제111호.

백산(栢山) 2023. 5. 12. 05:00

성모암(聖母庵)
 
전통사찰 제111호.
 
고승 진묵대사(震默大師) 모친의 묘소에 세워진 암자.
 
 
 
*주소: 전북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 389 (화포3길 54-9)
 
 

성모암(聖母庵)은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 유양산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로 일제강점기에 무자손천년향화지지(無子孫千年香華之地)로 전해오는 전라북도 지역의 고승 진묵대사(震默大師) 모친의 묘소에 세워진 암자이다.
 
 
성모암이 건립되기까지 내력을 살펴보면 1927년 5월에 이순덕(李順德) 화부인(華夫人)이 계룡산 신도안에 있다가 고향인 임실로 가는 도중 지금의 성모암 인근 마을에 유숙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날 밤 꿈에 서쪽 하늘로부터 흰 가마가 내려오더니 한 스님이 나타나 이 가마를 타라고 하였단다. 그 가마를 타자 공중으로 날아올라 어느 묘소 앞에 내리더니 쉬었다 가자고 하는 것이었다.
 
깜짝 놀라 꿈에서 깨어나 신심이 일어 집주인에게 꿈 이야기를 들려주니 그 주인이 인근에 진묵대사 어머니의 묘소가 있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는 그곳이 영험한 곳으로 소문나 있으니 참배하고 소원을 빌어보라고 귀띔해 주었다는 것이다.
 
날이 밝아 묘소를 찾으니 봉분은 무너지고 잡초는 우거져 찾기조차 힘든 상태였다. 이에 바로 묘소를 사초(莎草)하고 시묘하면서 지방유지 신도들과 봉향계(奉香契)를 조직하여 정성스레 보살폈다. 그 후 사람들이 묘소 밑에 제각을 건립하고 고인이 된 이순덕 화부인의 공적비를 세운 것이 성모암의 시초가 되었다.
 
 
성모암은 근래 대웅전을 비롯하여 극락보전, 산신각, 고시례전, 종각 등의 건물을 조성하였다.
 
 
- 웹사이트 -

 
 

성모암 표지석.
 
이 표지석에서 좌측길을 따라 가면 진묵조사를 모신 조앙사로 갈 수 있다.
 
 

전통사찰 제111호 성모암 안내판.
 
 

성모암 안내판.
 
 

무량수전.
 
 

진묵대사 안내판.
 
희미하게 퇴색되어 읽어보기가 불편하다.
 
 

선방.
 
 

석탑.
 
 

성모암.
 
 

성모암 현판.
 
 

극락보전.
 
 

산신각.
 
 

석불상.
 
 

대웅전.
 
 

성모암 종무소.
 
 

고시레전.
 
 

나한전.
 
 

진묵대성사 어머니 묘.
 
 

촛불공양을 위한 무인판매대.
 
 

진묵대성사 어머니 묘.
 
*진묵대성사 어머니 묘 뒤로난 길을 따라 가면 "진묵조사전"으로 갈 수 있다.
 
 

진묵조사 존비지묘 비석.
 
 

진묵대성사비 & 성모암 공덕비.
 
 

진묵대성사비.
 
 

성모암 공덕비.
 
 
 
*2023년 4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