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탐방

전북 김제. 남강정사(南崗精舍) 전북 기념물 제64호.

백산(栢山) 2023. 5. 22. 05:00

남강정사(南崗精舍)

항일투사 장태수 선생 생가.
 
전북 기념물 제64호.
(1983년 8월 24일, 재지정: 2021년 11월 19일)
 

*주소: 전북 김제시 금구면 서도리 65-1 (서도길 56-8)
 
  

남강정사(南崗精舍)는 일유재(一逌齋) 장태수(張泰秀)[1841~1910]의 생가로서 1910년 일제에 의해 나라가 강제로 합병되자 단식으로 스스로 숨을 끊은 곳이다.

장태수는 1861년(철종 12) 21세 때 식년 문과에 급제한 후 관직에 나갔다가 1875년(고종 12) 연로한 부친을 봉양하기 위하여 사직하고 고향인 금구에 내려와 효를 다하였다.

부친 사후 다시 관직에 나아가 시정원부경까지 올랐으나, 1910년(순종 4)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자 나라를 지키지 못한 것이 임금에게 불충하고 조상에게 불효한 것이라 하여 단식하여 목숨을 끊고자 하였다.
 
장태수는 동포에게 주권 회복을 호소하는 고결문(告訣文)을 남기고 단식을 시작한 지 20여 일이 지난 11월 27일 남강정사에서 숨을 거두었다.
 
1983년 8월 24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6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남강정사는 자연 석재로서 40㎝ 정도로 축대를 쌓은 후 정면 4칸 측면 4칸으로 지은 초가집이다.

정면의 기둥 간격은 왼쪽에서부터 245㎝, 200㎝, 210㎝, 277㎝이다.

제일 왼쪽 칸은 뒷방이며, 가운데 2칸은 안방으로 가운데 벽을 터서 하나의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오른쪽 칸에는 대청과 부엌이 있다. 안방 앞에는 폭 133㎝의 마루가 놓여 있고, 뒷방과 대청 앞, 벽부분에는 툇마루가 놓여 있다.
 
인동장씨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 웹사이트 -
 
 
*김제시 금구면 서도리 50-1번지에 장태수 선생 사당 서강사(西岡祠)가 있다.*

 
 

남강정사 안내문.
 
 

남강정사 대문 앞에서...
 
 

남강정사 안내문.
 
 

남강정사.
 
 

남강정사 툇마루.
 
 

남강정사 툇마루와 부엌간..
 
 

남강정사 측면.
 

남강정사 뒤편.
 
 

일유재 장태수 선생 사적비.
 
 

헛간 및 화장실.
 
 

남강정사 본채에서 바라본 대문간.

 
*김제시 금구면 서도리 50-1번지에 장태수 선생 사당(서강사:西岡祠)이 있다.*

 
*2023년 4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