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오산 창의비
(長城 鰲山 倡義碑)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0호.
(1985년 2월 25일 지정)
*소재지: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사남북길 32 (사거리 714)
장성 오산 창의비(長城 鰲山 倡義碑)는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에 있는 비석이다.
1985년 2월 25일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20호로 지정되었다.
‘장성 오산 창의(長城 鰲山 倡義)’란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김경수, 김제민, 기효간, 윤진 등이 전라도 일대에서 의병을 모아, 당시 장성현감이었던 이귀의 협력을 얻어 남문에 의병청을 설치하고 의병활동을 펼친 것을 이른다.
김경수를 맹주로 삼고, 김제민을 의병장으로 두어 북(北)으로 진군하면서 왜적과 맞서 싸우며 큰 공을 세우는 등 많은 전과를 올리다 전사하였는데, 이러한 그들의 충절을 기리고자 이 비(碑)를 세운 것이다.
비각 안에 놓여 있는 비(碑)는 사각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우고, 지붕돌을 올린 모습으로, 조선 후기에 나타나는 양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이 비(碑)의 특징은 비의 제목이 둘이라는 것인데, 하나는 앞면 중앙에 세로로 적힌 ‘호남어산남문창의비’이고, 다른 하나는 뒷면과 양측면 윗쪽에 가로로 새긴 ‘유명조선호남어산남문창의비’이다.
앞면에는 비제목의 양 옆에 의병단의 중요인물 77명의 이름을 신분별로 나누어 기록하였는데, 여기에는 사노비와 천민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다.
조선 순조 2년(1802) 호남지역의 유림들에 의해 세운 비(碑)로, 판서 홍양호가 비문을 짓고, 황승원이 글씨를 썼다.
- 웹사이트 -
비각 입문.
문은 잠겨 있었다.
장성 오산 창의비와 창의사 안내문.
장성 오산 창의비와 창의사 안내문.
창의비각.
창의비각 현판.
담장 밖에서 촬영하는 관계로 아쉽지만 비문은 촬영할 수가 없었다.
오산 창의비각.
오산 창의비각.
*3km거리에 오산 창의사가 자리하고 있다.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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