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편

장두노미(藏頭露尾)

백산(栢山) 2025. 11. 15. 05:00

 

- 출처 / 나무위키 -

 

 

 

장두노미(藏頭露尾)

 

 

머리는 감추었는데 꼬리는 드러나 있다.

 

'머리는 숨겼으나 꼬리는 드러나 있다'는 뜻으로,

진실을 숨겨도 거짓의 꼬투리가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속으로 감추면서 들통 날까 봐 전전긍긍(戰戰兢兢) 하는 태도(態度)

빗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장두노미의 유래는 무엇일까요?

 

원나라의 문인 장가구(張可久)가 지은 산곡 <점강순· 번귀거래사>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일찌감치 관직에서 물러나 세속의 시비를 멀리하고 머리만 감추고 꼬리를

드러내는 일은 덜어보려 하네(早休官棄職 遠紅塵是非 省藏頭露尾).”

 

이 구절에서 유래한 장두노미(藏頭露尾)는 머리는 숨겼으나 꼬리는 드러나

있다는 뜻으로, 진실을 숨기고 감추려 해도 거짓의 실마리가 보이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같은 시기에 왕엽(王曄)이 지은 잡극(雜劇) <도화녀(桃花女)>에도 장두노미가

나온다.

 

무슨 일이든 흔적 없이 감추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원래 뜻은 쫓기던 타조가 덤불 속에 머리를 처박고 숨으려 하지만

몸 전체를 가리지는 못하고 꼬리를 드러낸 모습을 형용하는 말에서 비롯됐다.

 

진실을 숨기려 하지만 거짓이 이미 드러나 보이거나 진실을 감추려

전전긍긍하는 태도를 비유한다.

 

 

꿩은 머리만 풀에 감춘다"라는 우리말 속담과 함의가 같다.

 

몸통을 감추고 그림자마저 감춘다는 장형닉영(藏形匿影)도 뜻이 같다.

장두치(藏頭雉)머리를 감추는 꿩이라는 뜻으로,

머리를 처박으면 자기가 보이지 않으므로 온몸을 숨겼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을 비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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