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종외시(先從隗始)
현인(賢人)을 맞으려면 먼저 가까이 있는 하찮은 사람인 저 본인 곽외(郭隗)부터 대우를 잘 해야 한다는 고사에서 나왔다.
일을 시작하려면 우선 자기 자신부터 돌보아야 한다는 말이다.
전국시대 연소왕(燕昭王)이 천하의 어진 이를 초치하려 할 때 곽외가 소왕에게 한 말임.
전국시대 연(燕)나라 사람. 연나라 소왕(昭王)이 제(齊)나라에 복수하고자 인재를 구할 때 방법에 대해 그에게 물었다.
소왕은 제자의 예로써 곽외를 섬기고, 친히 대청에 꿇어앉아 가르침을 받고, 식사 때면 손수 곽외에게 밥상을 갖다 바치고 아침저녁으로 문안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소왕은 역수(易水)가에다 높은 대를 세우고 그 위에 많은 황금을 쌓아 두었다. 곧, 천하의 어진 인물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그 황금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그래서 그 대를 초현대(招賢臺), 혹은 황금대(黃金臺)라고 한다.
소왕이 어진 선비를 구한다는 소문은 천하에 두루 퍼졌다. 위(魏)나라에서는 명장 악의(樂毅)가, 조(趙)나라에서 극신(劇辛)이, 주(周)나라에서는 소대(蘇代)가, 제(齊)나라에서는 추연(鄒衍)이 오는 등, 천하의 선비들이 연나라로 속속 모여들었다.
소왕은 이들의 힘을 빌려 국가를 부강하게 만든 다음, 악의를 상장군으로 삼고, 진(秦)나라 초(楚)나라 삼진(三晉)과 연합하여 제나라를 쳐 즉묵(卽墨)을 제외한 70여 개 성을 함락시키고 지난날의 원한을 설욕했다.
이 이야기는 《전국책(戰國策) 〈연책(燕策)〉》에 나오는데, 곽외가 먼저 자기부터 대우를 하라고 한 말에서 ‘선종외시’가 유래했다. ‘선종외시’는 ‘선시어외(先始於隗)’라고도 한다.
- 日日故事成語 : 출처 - 전국책(戰國策) 연책(燕策) -
'고사성어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양공고심(良工苦心) (53) | 2025.12.06 |
|---|---|
| 좌고우면(左顧右眄) (50) | 2025.11.29 |
| 장두노미(藏頭露尾) (51) | 2025.11.15 |
| 노마지지(老馬之智) (46) | 2025.11.08 |
| 석사가의 [夕死可矣] (37) | 2025.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