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따라

전남 장성. 백련동 편백체험장

백산(栢山) 2010. 6. 11. 11:57

 

백련동 편백 체험장.

 

위치: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 667번지 (백련마을)

 

탐방: 2010년 6월 6일 (일요일)

 

 

금곡마을을 출발하여 산행 팀이 하산예정지인 백련마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축령산 중턱에 자리한 춘원 임종국 선생 공적비를 향해 오르는 길목에 마을 이름과 동일한 <백련동>이라는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건물에 쓰여진 문구가 <편백체험장>이라 되어있어 축령산은 편백나무 슾으로 유명한 곳이기에 편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들어섰다.

 

매장에 들어서자, 편백나무 향이 코를 자극하는데 향긋한 냄새가 싫지 않았으며, 주인은 반가히 맞아주며 편백나무 잎에 넣어 훈제한 달걀을 선사해 주어 맛을 보았는데 편백나무 향과 어울린 달걀 맛이 향긋하고 좋았다.

 

더불어 편백나무 잎을 이용하여 생산된 다양한 제품을 일일이 설명까지 해주는 친절을 베풀어 주시어 대단히 고마웠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부인은 바로 옆 건물에서 식당과 민박을 겸하는데, 특히 칠면조 요리가 일품이란다. 

 

 

백련동 마을 버스 종점 표지판.

팔이 6개인 조형물이 인상적이며 도산서각이라는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도산서각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백련동 편백체험장.

간판에 <편백 피톤치드 정유 추출>이라 쓰여져 있다.

 

 

정원에 세워진 연자방아와 목마.

 

 

석탑과 절구통.

지금은 보기 어려운 골동품이 되었지만, 필자의 어린 시절에는 아주 요긴한 물건으로 대개 확독이라 불렀다. ^^

 

 

맷돌.

 

 

편백 체험장.

 

 

편백나무 잎을 찧는 나무 절구통.

 

 

나무 절구통.

 

 

편백 잎을 찧은 다음 주머니에 담아 방향제로 사용한다.

일반인들이 편백체험을 하기 위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편백나무 잎.

이 잎을 중탕기에 넣어 24시간 열을 가한 다음 편백정유을 얻게된다고 한다.

마치 옛날에 가정집에서 소주를 내리는 식과 같다고 한다.

 

 

편백나무 중탕기.

 

 

아로마 향로.

 

 

편백정유.

중탕기를 거쳐 얻은 편백정유라고 하는데, 추출되는 양이 극히 소량이라고 한다.

사진에는 없으나 스프레이 제품도 있다.

 

 

편백정유를 이용하여 제조된 편백비누.

이 사진은 딱 한장 찍었었는데 불행히도 초첨이...

 

 

편백 잎과 동침?한 달걀.

 

 

편백나무를 이용하여 염색한 의류.

 

 

여름용 이불.

 

 

편백나무 베개.

 

 

- 봉구아재 사랑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