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한국, 월드컵 16강 진출.

백산(栢山) 2010. 6. 23. 12:09

 

이정수의 헤딩 슛 장면.

 

오늘 새벽 2시까지 잠을 청하지 못하고 있다가 깜박 잠이 든 순간에 한국과 나이지리아 전이 시작된 후 약 10분정도 지난 무렵 눈을 떠보니 벌써 1:0으로 나이지리아가 앞서고 있었다.  아~ 실망스런 마음이 앞선다.

전반 시작 후 10분도 채 안 되어 1골을 내주었다니...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으나, 전반이 끝날 무렵에 기성용의 프리킥을 수비수 이정수의 헤딩 골로 동점 상황을 이루어 천만 다행이었다.

 

후반이 시작되어 약 8분경에 박주영의 프리킥이 골로 이루어져 2:1의 상황으로 변하자.

아! 이제 다소 안심이구나~~하였는데, 염기훈과 김남일의 교체 후, 우리 골문 앞에서 수비수의 반칙으로 인하여 나이지리아에게 페널티킥을 주어 2:2 상황으로 변했다.

 

같은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와 그리스 전은 전반은 무승부로 마치고, 후반에 아르헨티나가 2골을 넣어 그리스가 16강에서 탈락하였으니 망정이지, 만일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와 동점 상황으로 비기게 되었다면, 한국 팀은 골 득실차로 16강 진출이 좌절되지 않았을까?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아르헨티나가 우리 한국 팀의 16강 진출을 제공해준 큰 은인이 된 셈인 것 같다???

 

 

우리의 상대 팀인 나이지리아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으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는지 좋은 기회를 몇차례나 무위로 끝내고 말았다.

만일, 그 중에 한두번 정도만 성공이 되었다면 한국의 16강 진출은 물 건너가고 말았을 것이다.

어찌보면 한국 팀이 큰 행운이 따랐다고 생각된다.

 

 

 

허정무 감독의  주전선수 기용과 용병술에 대하여 온라인상에서 갖가지 설이 난무하지만, 경기 중에는 감독의 고유 권한으로 선수 기용이나 용병술. 그리고, 작전을 구사하는 것이니, 각자 개인적으로 불만스런 점이 있더라도 혹평은 자제할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르헨티나와 그리스의 전반전 0:0 경기 상황.

 

필자의 개인 생각으로는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이겨 준 게 겁나 감사시럽게 생각된다. ^^

 

오는 26일 오후 11시(우리 시간)에 우루과이와 8강전을 치르는 데 응원이나 열심히 해야지...

 

아무튼 한국의 태극전사~~ 잘 싸웠습니다.

 

다음 우루과이와 대전에도 최선을 다하기 바라며...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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