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구 3

전남 강진. 현구길. 시인 김현구를 기리며

현구길 초입에 세워진 '감성 강진의 하룻길' 이정표 아래부분에 영랑생가와 현구길, 그리고 사의재를 소개하고 있다. 길 건너 맞은 편에는 시문학파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소재지: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14. (시문학파 기념관 앞길) 김현구[金玄鳩] (시인.1904~1950) [생애 및 활동사항] 본명은 현구(炫耉). 전라남도 강진 출신. 배재고등보통학교(1920)와 일본에서 수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1930년 10월에 발간된 『詩文學』 2호에 「임이여 강물이 몹시도 퍼렇습니다」·「물에 뜬 갈매기」·「거룩한 봄과 슬픈 봄」·「적멸(寂滅)」 등 4편을 동시에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장하였다. 그 뒤 「풀 우에 누워」(문예월간, 1931.11.)·「내 마음 사는 곳」(문학, 1933.12.)과 「길」(문..

발길을 따라 2021.03.24

전남 강진. 시문학파 기념관

강진 시문학파 기념관. ▶소재지: 전남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14. 시문학파 기념관은 2012년 3월 5일에 지하 1층, 지상 1층(부지 1,486㎡ / 연면적 634㎡) 건물로 개관하였다. 1930년대 창간된 시(詩) 전문지 을 중심으로 순수시 운동을 주도했던 시인들을 시문학파라고 한다. 시(詩) 문학파의 핵심인물은 용아 박용철과 영랑 김윤식이며, 여기에 정지용, 위당 정인보, 연포 이하윤의 참여로 창간호가 발간되었고, 뒤이어 수주 변영로ㆍ김현구가 제2호에, 신석정ㆍ허보가 제3호에 동참하였다. 은 1930년 3월 5일 창간하여 그 해 5월 20일 제2호, 1931년 10월 10일 제3호를 끝으로 종간되었다. 하지만, 당시에 풍미했던 카프문학과 감각적 모더니즘에 휩쓸리지 않은 채 이 땅에 순수문학의 ..

발길을 따라 202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