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6

전남 장성. 아곡 박수량 선생 생가(莪谷 朴守良 先生 生家)

아곡 박수량 선생 생가 입구 이정표.  *소재지: 전남 장성군 황룡면 청백로 24-34.    이곳은 명종 때 이름난 신하로 중종 9년(1514)에 과거에 급제하여 호조 예조 형조 공조판서(장관, 정2품), 한성부 판윤(서울시장, 정2품), 의정부 좌/우참찬(정2품), 함경도 전라도관찰사(종2품) 등 38년 동안 주요 관직생활을 두루 거치신 정혜공 아곡 박수량(1491~1554) 선생의 생가가 있던 곳입니다. 선생의 정혜(貞惠)라는 시호(諡號. 돌아가신 분에게 임금이 내려주는 호)는 ‘청렴 결백하였다’라는 청백수절(淸白守節)에서 정(貞)을, ‘백성을 사랑하여 백성이 친부모처럼 따랐다’는 애민호여(愛民好與)에서 혜(惠)를 합하여 지었으며, 시호만 보더라도 청백리(淸白吏. 청렴 결백한 관리)에 선정된 선생의..

발길을 따라 2024.12.26

실록으로 본 조선의 기인들 (신숙주, 이건창)

온라인 나무위키에서 빌려 옴.   *7개 국어에 능통했던 범옹(泛翁) 신숙주(申叔舟) 1417년(태종17년) ~ 1475(성종6년) (본관: 고령) 보통 4-5개의 국어에 능통한 사람을 보고도 천재라고 극찬을 한다.그런데 한 사람이 7개 국어를 할 수 있다면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바로 조선조에 영의정을 지낸 범옹(泛翁) 신숙주(申叔舟)가 주인공이다.정치적인 얘기는 접어 두고 학자적으로만 평가한다면그는 뛰어난 언어학자였으며 한국 최초의 일본 관련 책, 해동제국기를 저술하는 등 어문학에 많은 족적을 남겼다. 그는 특히 설총의 이두문자는 물론중국어, 몽고어, 여진어, 일본어, 등에 능통했으며인도어, 아라비아어, 까지도 터득했다고 한다. 명문가답게, 일제하에서 독립투쟁의 주역들인 단재 신채호, 신규식 선생 등이..

고전 사랑방 2024.12.10

전남 해남. 화원 정어사 철비. 향토문화유산 제18호.

화원 정어사 철비. (花源 鄭御史 鐵碑) 해남군 향토문화유산 제18호. (2010년 5월 26일 지정) 가로45 세로116 두께18. 1794년 걸립. *주소: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금평길 14 (금평리 239) 화원 정어사 철비(花源 鄭御史 鐵碑)는 해남군 화원면 금평리에 있는 비석으로 암행어사 정만석(鄭晩錫)[1758~1834]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정만석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성균관전적· 병조참의 등을 역임한 후 1794년(정조 18) 호남· 호서 암행어사로 파견되었다. 암행어사 정만석은 전라도 지역을 돌던 중 화원 지역에 흉년이 들어 주민들이 기근에 시달리자, 구휼미 300석을 내어 기근을 면하게 해주었다. 정만석의 공을 기려 주민들이 쇠붙이를 모아 1794년 해남 정만석 영세불망비를 ..

문화재 탐방 2023.04.12

전남 강진. 주봉서원(胄峰書院) 강진군 향토문화유산 제5호.

주봉서원(胄峰書院) 강진군 향토문화유산 제5호.(2004.11.01)  전남 강진군 옴천면 장강로 1785-3 (영산리 381-16)   주봉서원(胄峰書院)은 옴천면 영산리 계원마을에 있다. 조선시대 암행어사를 지낸 정치가요 문장가인 계음(溪陰) 조팽년(趙彭年, 1549∼1612) 선생과 정조 때 성균관 교수를 지냈던 덕림(德林) 조규운(趙奎運, 1725∼1800) 선생을 제향하고 있다.  주봉서원은 1624년(인조 2년) 도내 유림들이 주봉산 아래에 있는 기좌리 좌척마을에 세웠었으나 1868년 서원 훼철령에 의해 훼철되었다가 유림들의 발의로 1965년 다시 터전을 마련하게 됐다.  옴천면 황곡에서 태어난 조팽년 선생은 1593년 임진왜란 때 암행어사로 지방을 순찰하던 중 상소를 올려 억울한 누명을 쓴 ..

문화재 탐방 2017.09.27